성경 저자들이 수백만 가지에 달하는 세부사항과 이야기들을 본문에 집어넣을 수도 있었지만, 이 세부 사항들과 이 이야기들을 선택해서 우주의 이야기를 우리에게 들려주려고 했다는 점을 우리는 고려해야 한다. - P13

따라서 하나님은 바로 이러한 이야기들을 통해서 우리에게 말씀하시지, 우리가 하나님이 말씀하셨기를 바라는 이야기들을 통해 말씀하시지는 않았으므로 우리는 성경 저자들의 지혜를 인정해야 한다. - P13

창세기 1장에는 하나님이 확실히 나온다. 비옥한 초승달 지대 전역에서 발견되는 신들에 대한 기사와 달리, 성경에서는 하나님의 계보를 전혀 다루지 않는다. - P35

하나님은 다른 누구나 그 무엇에서 나오지 않으셨다. - P35

온 우주의 모든 것과 달리 하나님에게는 계통이 없으시다. - P35

더욱이, 창조하시며, ‘창조하시는 유일한 분이다. - P35

겉으로는 유사성이 많지만, 창세기 1장의 나머지 부분은 에누마 엘리쉬의 줄거리와 전혀 다르다. - P37

그러므로 신들이 질서를 설득해서 혼돈에서 나오게 하는 이야기를 창세기 1장이 흉내 냈다고 해석할 필요는 없다. - P37

심지어 창세기는 나름대로 내용을 전개하되 그러한 다른 이야기들을 이미 알고 있었을 수도 있다. - P37

그 이야기들의 내용을 은근히 암시하는 듯이 글을 쓰고 비평하기 때문이다. - P37

창세기에서 하나님은 말씀하심으로써 만물을 창조하시지 전투에서 이김으로써 창조하지 않으신다. - P37

고대 메소포타미아나 이집트에 등장하는 신들과 달리 창세기의 하나님은 창조주로서, 또한 만물을 완전히 다스린다는 면에서 유일무이한 존재이시다. - P37

창세기 1장에서 무엇을 묘사하든지 간에 그 묘사는 만물의 물리 작용에 대한 실황 중계라기보다는 고대인들의 이해와 맞아 떨어지는 것 같다. - P38

즉 창세기 1장에는 일종의 계보로서 세상의 내력(lineage)을 보여 주려는 의도가 담겨 있다. - P38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