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서구 문화의 바다에서 항해하는 신학자들은 두 가지의 상반된 오류를 피해야 한다. - P16

즉, 신학자들은 모더니즘의 괴물과 포스트모더니즘의 소용돌이 사이를 항해해야만 한다. - P16

모더니즘의 오류는 ‘객관주의‘다. 이 객관주의는 개별적 주체들이 사물을 조사할 때 가치중립적인 온전한 진리를 확보할 수 있다는 것으로, 사물을 실제 있는 그대로 볼 수 있다는 것이다. - P16

반면 포스트모더니즘의 오류는 ‘주관주의‘다. 주관주의는 관찰자들은 결코 가치중립적이거나 객관적일 수 없기 때문에 주관적 관점에 따라, 즉 있는 그대로가 아닌 자신들에게 보이는 대로 본다는 것이다(그러므로 결코 제대로 볼 수 없다). - P16

참된 유대 - 기독교 인식론은 급진적인 객관주의와 급진적인 주관주의 사이를 항해할 것이다. - P16

인간은 진리가 계시되기 때문에 진리를 알 수 있지만 그 진리는 항상 인간의 이해력에 맞춰지며, 자신들의 독특한 상황을 통해 여과된다. - P16

읽고 듣는 행위는 성경의 첫 청중들에게는 중요했다. 따라서 오늘날의 청중이 본문들을 읽고 또 읽는 행위에 주의를 기울이고, 그 결과 ‘그 어조나 기분에 자신들을 흠뻑 적셔 그 전체의 메시지를 배움으로써‘ 전체 본문을 이해하게 되는 것이 중요하다. - P28

성경이 ‘단순한‘ 문학이 아니기 때문에 성경 이해가 필수다. 신자들의 필수 과업은 단연할 뿐만 아니라 신성한 것이다. - P31

성경과 성경의 해석학적 의미에서 발견되는 다양한 장르의 풍성함에 대한 언어학적인 민감함이 몹시 중요하다. - P31

비록 역사적으로 복음서가 신약에서 가장 늦게 만들어진 문서들이라고 할지라도 그 문서들은 정경에서의 최초의 위치 때문에 해석학적, 신학적 우선순위를 갖는다. - P52

또한 이 우선순위는 원래 문학적 통일성을 형성했던 누가복음 - 사도행전 두 책을 떼어 놓는다. - P52

마찬가지로 히브리 성경에서 연대기적으로 더 초기의 역대기를 후기의 에스라서-느헤미야서 다음에 위치시키는 것은 정경의 일관성뿐만 아니라 종말론적인 결론을 만들어 낸다. - P52

정경화는 많은 본문에서 하나의 큰 본문을 만들면서 모든 본문에 대한 문학적인 정황을 제공해 준다. - P53

히브리 정경이 주해와 함께 일련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는 사실은 정경화가 본문을 일차원적인 획일성으로 ‘단조롭게 하지는’ 않는다는 것을 뜻한다. - P53

오히려 그것은 다양한 부분들이 문학적인 전체와 관계를 맺을 수 있는 총괄적인 틀 안에서 진화, 다양성, 성장을 제공한다. - P53

줄거리가 태초부터 ‘마지막 때 까지 이르고, 아담에서 인자까지 이르는 구약은 문학적인 유물을 담고 있는 잡동사니가 전혀 아니다. - P54

오히려 구약은 모든 본문을 포괄적인 틀에 융화시키는 놀라운 이야기다. 구약은 태초에서부터 시작한다. - P54

‘타나크‘는 개별 책들을 무작위로 연결해 놓은 것이 아니라 인식할 수있는 구조와 분명한 시작과 중간 부분과 결말이 있는 하나의 큰 책이다. - P59

창세기와 역대기는 시작과 결말이며, 중간 부분은 하나의 이야기 줄거리로 진행되는데, 다양한 많은 시, 법, 목록, 설계 지침, 지파 경계 기록, 환상과 예언들에 대한 보고 및 수많은 작은 이야기들이 그 안에 적절하게 배치된다. - P59

그 이야기는 예레미야 선지자의 시적 주해에서 애가에 이르는상당한 부분에 의해 중단될 때까지 계속된다. 그리고 그 후에는 다니엘서에서 다시 시작되고 역대기로 끝난다. - P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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