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으로, 정보가 지나치게 많은 탓에 오히려 공부할 의욕이 꺾이는 측면도 있습니다. - P23

이때 중요한 것이 ‘유한성‘의 설정입니다. 정보를 압축해서 ‘이 정도면 됐어‘라고 설정하는 거죠. - P24

가령 하이데거를 공부할 때는 ‘우선 입문서를 세 권만 읽자‘는 식으로 범위를 제한하는 것입니다. - P24

그 안에서 공부의 발판 굳히기부터 시작해보는 겁니다. - P24

교사의 역할도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교사란 풍부한 지식을 제공하기보다는 ‘우선은 그 정도면 됐어‘라고 공부의 유한성을 설정해 주는 존재입니다. 유한화의 장치인 셈이지요. - P24

그러니 여러분, 선생님이나 선배와 이야기할 때는 그들이 어떻게 유한화하고 있는지에 민감해져야 합니다. 그것이야말로 경험자의 지혜니까요. - P24

공부는 곧 자기를 파괴하는 행위입니다. 기존의 자신을 근본부터 뒤흔드는 변신, 이른바 자기 파괴. - P25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