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견‘은 마음의 색안경‘ 같은 거다. 혹자는 ‘프리즘이라고 표현한다. - P63

상대와 소통해보기도 전에 이미 무엇인가가 형성되어 있기 때문에 타인이 어떤 말을 해도 자신의 색안경을 통해 보이고, 자신의 프리즘을 통해 굴절되어 왜곡되어 보일 것이다. - P63

진심과 다르게 해석되기 십상이다. 상대가 자기를 더 설명해보려 노력하면 할수록 더 오해만 깊어질 뿐이다. - P63

듣기란 섬세한 작업이다. 말 안에 많은 것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 P72

대화 내용만이 아니라 말을 하는 사람의 눈빛, 숨소리, 손짓, 목소리… 나아가 세세한 감정까지도 다 포함되어 있으니. - P72

머리로 내용을 간파하고, 눈으로 그 사람의 눈빛을, 귀로 숨소리와 목소리를, 코로 그 사람의 체취를, 손으로 그 사람의 체온을 느껴야 한다. 이 모든 것에 관심을 가지고, 이 모든 것에 주의를 기울이며 들어야 한다. - P72

진정으로 그를, 그의 이야기를 알고 싶다면, 내 이야기가 비집고 들어갈 틈은 한 군데도 없다. - P87

말하겠다는 강한 ‘에고‘를 내려놓아야 진정한 듣기는 시작된다. - P87

인정받고 싶어 하는 내 자신의 작은 욕망마저 내려놓아야 상대를 받아들일 공간은 제대로 확보된다. - P87

듣기는 자신을 온전히 내려놓을 때, 온전히 내어줄 때 비로소 이루어진다. 이것이 듣기를 힘들어하는 이유일 거다. - P87

자신을 받아들이는 것, 삶의 굴곡을 있는 그대로 따라가는 것, 그것은 분명 용기를 필요로 한다. 운명에서 도망가지 않겠다는 굳은 결의가 없다면 불가능한 일이다. - P137

나만의 수, 나만의 길.
이것은 결코 쉬운 것은 아니다. 아무도 주목하지 않거나, 모두가 아니라고 하거나, 험난한 길이라면 그 길을 묵묵히 끝까지 갈 수 있는 사람은 몇이나 될까. - P146

인간은 어떤 상황에서든 ‘의미‘가 있다면 견딜 수 있고, 살아갈 수 있다. - P156

그만큼 우리 삶을 해석하여 그 안에서 의미를 찾는 행위는 중요하다. - P157

진정한 공감은 타인의 감정에, 고통에, 아픔에 같이 빠져 있는 것이 아니라 밖으로 나와 맥락과 상황 속에서 의미를 찾아내는 것이다. 이것은 단순한 위로에 그치지 않는다. 내 문제를 대하는 것과 같은 책임감이 느껴진다. - P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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