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은 단지 ‘죽으러‘ 오신 것이 아니다. 그분은 살기 위해 오셨다.

가르치고, 치유하고, 이야기를 들려주고, 항의하고, 탁자를 뒤엎고, 불결하다 여겨진 사람들에게 손을 얹고, 함께 식사해서는 안 되는 사람들과 식사를 하고, 빵을 떼고, 포도주를 붓고, 발을 씻기고, 유혹에 맞서고, 권력자들을 꾸짖고, 율법을 완성하고, 용서하고, 전혀 새로운 나라의 시작을 알리고, 그 나라가 어떤 나라인지 보이고,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직접 보여 주고, 목숨을 내어 주기까지 원수를 사랑하고, 무덤에서 일어나 죽음을 이기러 오셨다.

우리를 죄에서 구하는 것은 예수님의 죽음만이 아니다.

그분의 죽음만큼 그분의 삶도 우리를 죄에서 구한다.

예수님의 생애와 가르침은 우리를 해방의 길로 이끈다.

모든 작은 이야기들이 모여 큰 이야기를 이루고, 매일의 평범한 삶이 비범한 운동을 이루는 것이 복음이다.

하나님은 분주히 만물을 새롭게 하신다.

예수님의 삶과 죽음과 부활은 모든 사람에게 이 하나님의 사역에 동참할 수 있는 길을 터 주었다.

교회는 모두 똑같은 것을 믿는 사람들이 모인 집단이 아니다.

교회는 같은 이야기에 매료되어 예수님을 중심에 둔 사람들이 모인 모임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