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가로서 우리는 이사야가 예수를 의식하며 예언을 말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받아들여야 한다.
이 말은 우리가 신자로서 하나님께서 이사야의 예언을 그런 방식으로 사용하셨다고 믿어서는 안 된다는 뜻이 아니다.
하나님은 이사야의 예언을 그의 동시대인을 위한 당신의 음성으로 사용하시는 동시에(이것이 이사야가 의식한 뜻이었다).
마태가 깨달은 바를 통해 후대 그리스도인들에게 다른 의미를 전달하신 것일 수도 있다.
이사야서가 유대인과 그리스도인 양자에게 거룩한 성경이기에 중요한 논점이 한 가지 더 있다.
그리스도인들은 자신들의 성경 해석이 올바르다면 유대교의 해석은 오류여야 한다는 식으로 생각한다.
다시 말해 유대인들이 이사야 7장의 예수에 대한 예언을 못 알아본다면 그것은 그들의 잘못이다.
하지만 하나님의 행동반경을 제한하는 이런 태도는 기독교 신학에 맞지 않는다.
하나님은 같은 본문을 통해 다양한 신앙 공동체에 각기 다른 메시지를 전하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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