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진아 방학 ••• 잘 보내고 ••• 기다릴게."
선화가 얼마나 고심하며 고른 말일지. 낱말과 낱말 사이에 얼마나 많은 말을 숨겨 놓았을지 잘 알고 있다.

"하늘은 자연에서 찾을 수 있는 가장 크고 아름다운 대상이지. 그래서인지 사람이 막 겸손해진다니까."

삶의 모든 문제가 이렇게 간단하게 ‘그냥’이라는 단어로 해결이 되면 얼마나 좋을까?

위로는 거창한 말이 필요한 일이 아닌 것 같다. 그저 곁에 있어 주는 것만으로도 힘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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