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의식을 집중해서 상대방의 얘기를 들어줘야 한다. 그렇게 되면 ‘사실은 이야기를 하고 싶은데・・・’라는 쓸데없는 욕망은 서서히 가라앉는다. 욕망이 어느 정도 가라앉고 나면 비로소 상대의 말을 이해할 수 있게 된다. 상대 또한 받아들여지고 있다고 느끼게 된다.
의견을 말할 때 마음이 껄그러워지는 것은 에너지가 소비됨으로 인해 마음이 거칠어지기 때문이다. ‘옳은 것이 좋고, 옳지 않은 것은 참을 수 없다.’는 생각은 일종의 병이다.
그런데 오히려 이런 병에 걸린 사람이 진정 옳은 것이 필요한 상황에서는 거짓말을 하거나 속임수를 쓴다.
그리고 이들은 일상에서 일어나는 하찮은 일에 목숨이라도 건듯 에너지를 사용한다. 이 때문에 진정으로 승부를 걸어야 할 상황이나 진가를 보여줘야 할 국면에서는 겁을 내고 달아난다.
어떤 감정이든 원재료를 파악하고 조각조각 분해하면 이겨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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