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살로메에게 잘 있으라는 말도 없이, 부엌에 있는 왕씨 아줌마에게도 인사하지 않은 채 밖으로 나온다. 이제 곧 해방될 것 같은 생각이 든다. 더 이야기를 하지 않아도 될 것이다. 현재만 중요하고 산 사람만 중요한 이 큰 도시에서, 이제는 나 자신을 위해 살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