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마다의 생의 가치는 이처럼 ‘추억‘의 부피만큼만 헤아릴 수 있는 것이다. 누구라서 인생의 의미와 가치를 명료한 척도로 계측할 수 있겠는가. 다만 자신의 시간 속에서 길어올린 ‘추억‘이 불러주는 꿈을 통해 이 불모와 결핍의 생을 견뎌가는 힘에서 생은 갈라지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