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통은 말할 수 없고 소리치는 수밖에 없다. 그러나 피해는 다르다. 피해는 말할 수 있다. 피해로 인해 야기된 고통은 피해자를 말할 수 없는 실존의 차원으로 밀어 넣지만, 피해 자체는 실존적인 것이 아니라 권력 관계에 의해 만들어지는 사회적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