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의 속도는 누적된 독서량에 좌우된다. 하지만 그저 넘겨 읽는 데만 그친다면 책들 사이에 형성된 네트워크는 임계밀도에 도달하지 못하고 직소 퍼즐의 전체 그림은 떠오르지 않을 것이다. 중요한 것은 책과 책 사이의 관계를 메타포와 메토니미의 구조로 파악하는 것이다. 이 관계성의 끈으로 책들을 서로 묶어나가면서 퍼즐 조각을 채워나간다면 그림이 빨리 떠오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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