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나’의 아버지이시기도 하지만 근원적으로는 ‘우리’ 아버지시다. 예수님은 ‘우리 아버지’라는 말을 가지고 기도를 순전히 사적인 목적으로 드리려는 유혹을 차단하신다. 인정하기 싫지만 하나님은 나와 삶의 방식이 다른 사람들, 나와 정치적・종교적・문화적 입장이 다른 사람들, 내 비위에 맞지 않는 사람들의 아버지시기도 하다. … 우리에 들지 아니한 다른 양들이 있음을 인정할 수 있는 사람들이라야 주님이 가르쳐주신 기도를 바로 드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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