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어휘력 - 언어의 한계를 넘어 마음의 세계를 넓히는 일주일 단어 수업
조아란.권희.이정윤 지음 / 페이지2(page2)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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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으면 단어를 외우는 것 마냥 메모를 하면서 읽었다.

다 읽고 나서 생각했다.

그 단어와 의미를 아는 것 또한 중요하지만, 내 마음의 알아차림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이 책은 우리 마음이 이럴 때 저럴 때 다양한 모습을 보이는 것을

월~일까지 요일에 비유해서 정리해두었다.

이 책을 통해 몰랐던 용어들을 많이도 알게 되었고, 우리나라 말 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의 어휘를 가져와 마음을 달래주고 있는 점이 신선하다.

마음과 관련된 온갖 단어들의 사전과 같다고 할까.


책 서두에 "내 언어의 한계는 내 세계의 한계, 마음을 표현하는 언어가 늘어난다면 우리의 세계는 더 넓어지고 단단해진다" 라는 말이 나온다.

보이지 않는 마음이라고 아주 단순하게 표현하는 것은 다소 미안한 마음이 든다.

물론 이 책에서 표현하는 모든 단어를 다 알 필요는 없지만, 

기쁘면 기쁘다, 슬프면 슬프다, 힘들면 힘들다는 그 순간에 마음의 주인은 알아줘야 되지 않을까 싶다.

내가 저자가 아니라서 이 책의 의도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이런 책을 통해 우리 마음 들여다보는 시간을 가져보라고 하는 것이 아닐까 싶다.


이 책에 필라우티아: 편들지도 몰아붙이지도 말고, 타인에게 허락하는 잣대를 자신에게도 적용해 공평하게 하라는 단어가 나온다. 물론 내가 제일 힘들겠지만, 상황상, 나이로 등등을 생각해볼 때 괜찮았는지 스스로에게 물어보라고 말이다. 

매일 쓰는 일기에 오늘 하루는 어땠는지? 공평했는지? 생각해보는 것만으로도 여러 장면들을 생각하면서 자기 마음을 토닥이고 감정을 추스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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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한의 기획 공식 - 기획자, 마케터를 지름길로 안내하는 초간단 프레임워크
야스오카 히로미치 외 지음, 이정미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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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제목만 보고는 내게 필요한 기획 보고서 등으로 생각했다.
이 책은 아이디어를 만들어 어떠한 새로운 것을 기획하려는 이들이 어떤 방식으로 생각하고 그 의견을 모으고, 내용을 발전시킬 수 있는지 이야기하고 있다.
총 55가지의 공식을 정리해서 설명하는데, 이미 알고 있는 것들도 꽤 많다.
다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이 책에서의 프레임워크들은 각각이 다 의미가 있고, 어떤 상황에서 쓸 수있는지 실제 기획된 예시들을 제시하고 있어서 좀더 이해가 빨랐고, 정말 유명한 제품들도 이런 방식과 과정을 거쳐 세상에 나오게 되었다는 점을 알려주고 있어서 재미있게 읽었다.

이 책은 하나부터 열까지 보는 책이라기 보다는 모르는 프레임워크를 알아갈 수 있고,
혹 알고 있던 것이라 하더라도 그 의미를 제대로 파악하여 활용 상황에 맞게 쓸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처음부터 어떤 아이디어가 번뜩 떠오를 수는 없고,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도 그 상황과 구성원의 협업으로 무언가를 만들 수 있다고 이야기하고도 있다. 더불어 그 과정마다의 단계를 하나하나 구분하여 설명해서 보다 명확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고객이 원하는 것, 고객의 경험 등을 반영하기 위해서는 어떤 방법이 더 좋을지,
수집된 자료가 무엇인가이냐에 따라서도 프레임워크가 달리 쓸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그렇게 잘 기획한 것이라 하더라도 상대를 어떻게 설득하는지, 스토리보드에 어떻게 표현하는지에 따라 그 결과 또한 달라진다고 말하고 있다. 요즘처럼 바쁘게 살아가는 이들에게 짧은 시간에 정확하게 전달하려면, 더불어 마음에 각인을 남기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하는지 알려주고 있다.

이렇게나 많은 프레임워크들을 존재한다는 이유는 무언가 새로운 것을 만드는 것이 얼마나 힘든지 보여주고 있다. 그렇게 만들어진 것을 또 개선하기 위한 내용도 후반부에 제시하고 있어 아이디어가 고갈된 이들에게는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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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의 감각 - 공부에 엣지를 더하다
허병민 지음 / 마인더브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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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가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일까?
프롤로그에서 독서라는 것이 무엇인지, 어떤 책을 읽는지에 대한 자신의 생각은 그리 구체적으로 말하진 않는다.
이 책에서 밝힌 유명인들의 공부 방법, 아이디어를 얻는 방법, 삶을 살아가는 모습을 통해 그 말을 대신 해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각 인물이 지식을 대하는 방법을 요약해 정리한 책인데, 각 3장(6면 남짓)씩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아주 짧게 되어있어 무엇을 통해 자료를 얻었는지 궁금한데, 책 어디에도 나와있진 않다.
인상적인 것 몇 개만 언급하면,
- 매일 2번의 긴 산책, 러닝머신을 통해 책 한페이지를 쓴다.
- 공부란 시작하기만 하면 많은 것을 성취할 수 있고, 완벽함이 아닌 괜찮음을 목표로 한다.
- 마음 속에 질문을 갖고 능동적이면서 공격적인 읽기를 해라.
- 많은 책을 읽어 지식의 탐험을 하고 이를 기록하고 통합하는 연습의 단계 거쳐라.
- 해야 할 것을 같은 크기로 쪼개고 하기 쉽게 한다면 책도 금세 완성할 것이다.
- 최대한의 공부란 바람직한 생활습관을 갖는데서 비롯된다.
- 건강한 리듬을 유지하며 꾸준히 집중하라.
- 이 세상에 불필요한 지식은 없다.

이미 이런 내용을 자신의 삶에 체득한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다만 이 책이 갖는 아쉬움은 그래서 작가의 생각이 궁금하다. 그래서 무엇?

이 세상에 훌륭한 이들은 아주 많다. 그것을 표현한 책들도 많다. 
이 책은 많은 이들의 지혜를 한 책에 녹아내었다는 것 정도.
이 책이 저자의 대표작이 되지 못한 이유가 이 때문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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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인 악셀 - 삶의 주도권을 되찾고 잠재력을 끌어올리는 뺄셈의 과학
이진우 지음 / 바른뇌연구소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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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저자가 누구인지가 중요하다. 
그래서인지 작가 또한 이 부분을 처음에 가득 싣고 있다.
스스로 의심하고, 이 부분들을 독자 또한 그럴 것이라고 생각해서인지 여러번 확인하는 느낌이 강하다.
자신의 의견에 따른 추가 예상 질문들을 배치해서 더 공고하게 하려는 마음이 보인다.

현재 그를 표현하는 이력/사회적 지위는 서울대학교 치과대학 재학중인 학생이다.
그런데 그는 94년생으로 30대이다. 
그러면 10대~20대에는 어떻게 살았는지 궁금하다. 이 책에서는 다 이야기해주고 있다.
자신이 말하고자 하는 브레인 악셀을 자신의 삶에 그대로 적용했다고 하고, 수능만이 아니라 LEET 만점을 통해 증명해보이고 있다.

제일 처음 책 제목을 보았을 때 뇌가 자동차도 아니고, 무슨 악셀 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차로 비유하자면, 제 속도로 나가야 할 때 사람이 밟으면 그만큼 작동해낼 수 있는 것을
자신의 뇌, 몸, 삶에서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다.

이 사람이 원래 똑똑한 사람이 아닐까 하는 의심 또한 Q&A로 답해주고 있다.
즉, 모든 이들이 이렇게 할 수 있다는 희망을 주고 있는 셈이다.

정리하면 이 책에서 말하는 것은 아주 심플하다.
뇌가 정상적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사람들은 살고 있지 않다. 
그래서 보통의 사람들(저자 포함) 모습에서 뺄 것을 확실히 빼고 알맞다고 생각하는 루틴을 지속할 것을 권하고 있다.
사람의 뇌도 똑같다고. 너무 과부화되면 그 역할을 수행해낼 수 없다고. 요즘 사람들은 자신의 뇌가 무언가에 집중할 수 없도록 너무 부가적인 것들을 많이 하고 있다고 말이다.

몇 가지만 이야기하면, 
- 휴대폰을 멀리하라: 아주 잘 알고 있는데, 그 유혹이 너무 강하다. 그럼에도 잠시 끄거나 의도적으로 잃어버린 듯 할 필요가 있다.
- 단 것, 정크푸드는 그만: 규칙적인 식사를 해야 되며, 당 충전이라는 표현으로 단 것을 추구하지 말 것. 공부할 시간을 확보한다고 패스트푸드를 먹었을 때 오히려 공부할 시간이 더 줄어든다고
- 운동의 허례허식을 버려: 운동을 주로 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운동 또한 고강도로 짧게 하면 된단다
- 숙면: 암막커튼과 환기를 통해 질 높은 수면을 취하라
- 완벽이 아닌 시작: 완벽을 추구하기보다 먼저 실행하는 시작을 보이는 것이 오히려 과정과 결과적으로 더 나을 것이라고 말한다.

이 책을 읽는 저자들에게 자극이 될 것 같다. 
스마트폰으로 우리의 삶이 편리해진만큼 보다 복잡해진 것 또한 맞다.
결국 본질은 변하지 않고, 기본에 충실해 노력을 기울이는 것에 대한 의미를 생각하게 하는 책이다.

이 책에서 감성적인 것을 찾을 사람은 없겠지만, 굉장히 계획적이고 간단명료해서 금방 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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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비자, 관계의 기술 - 시공을 초월한 인간관계의 모든 것 권모술수의 허와 실을 꿰뚫다!
김원중 지음 / 휴머니스트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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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크게 4장으로 나눠 정리되어 있다.

1장 마음을 감춰라

2장 사람을 경계하라

3장 가까운 곳부터 살펴라

4장 현명하게 불신하라


너무나도 오래된 시절의 사람, 스토리가 지금에도 통용될 수 있을까.

사람이 사는데 있어 인간관계가 정말 어렵고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잘 하고 싶고 원만한 사이의 사람들과 만나고 싶어하지만,

그것은 바람일 뿐

현실은 그렇지 않으니.


예전의 인간관계라는 것이 군신관계, 군주와 백성 관계를 토대로 이야기하고 있다.

한비자는 아주 냉철한 사람으로 보인다. 

그의 한마디 한마디가 이 책의 챕터명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

그런데 그 짧은 글들이 너무나도 맞는 이야기인데, 차갑고, 비인간적이고 심하게 성악설을 근거로 사람을 파악하고 상대를 대한다는 점에서 막 읽고 싶어지진 않았다.

그럼에도 의미가 있기 때문에.


지금 시대에도 유효한가라는 부분에서 혼돈시대에 자신의 속내를 숨기고 어둠 속에 위장할 수 있는 자기 관리의 부분을 기본적으로 말하고 있다.

삶이란 힘겨움의 연속으로 남들과 다른 사고와 통찰로 철저하게 자기관리와 삶의 원칙을 갖고 살아갔던 또 다른 인물의 모습을 이 책으로 읽는다는 것이 고전을 읽는 이유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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