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인 악셀 - 삶의 주도권을 되찾고 잠재력을 끌어올리는 뺄셈의 과학
이진우 지음 / 바른뇌연구소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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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저자가 누구인지가 중요하다. 
그래서인지 작가 또한 이 부분을 처음에 가득 싣고 있다.
스스로 의심하고, 이 부분들을 독자 또한 그럴 것이라고 생각해서인지 여러번 확인하는 느낌이 강하다.
자신의 의견에 따른 추가 예상 질문들을 배치해서 더 공고하게 하려는 마음이 보인다.

현재 그를 표현하는 이력/사회적 지위는 서울대학교 치과대학 재학중인 학생이다.
그런데 그는 94년생으로 30대이다. 
그러면 10대~20대에는 어떻게 살았는지 궁금하다. 이 책에서는 다 이야기해주고 있다.
자신이 말하고자 하는 브레인 악셀을 자신의 삶에 그대로 적용했다고 하고, 수능만이 아니라 LEET 만점을 통해 증명해보이고 있다.

제일 처음 책 제목을 보았을 때 뇌가 자동차도 아니고, 무슨 악셀 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차로 비유하자면, 제 속도로 나가야 할 때 사람이 밟으면 그만큼 작동해낼 수 있는 것을
자신의 뇌, 몸, 삶에서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다.

이 사람이 원래 똑똑한 사람이 아닐까 하는 의심 또한 Q&A로 답해주고 있다.
즉, 모든 이들이 이렇게 할 수 있다는 희망을 주고 있는 셈이다.

정리하면 이 책에서 말하는 것은 아주 심플하다.
뇌가 정상적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사람들은 살고 있지 않다. 
그래서 보통의 사람들(저자 포함) 모습에서 뺄 것을 확실히 빼고 알맞다고 생각하는 루틴을 지속할 것을 권하고 있다.
사람의 뇌도 똑같다고. 너무 과부화되면 그 역할을 수행해낼 수 없다고. 요즘 사람들은 자신의 뇌가 무언가에 집중할 수 없도록 너무 부가적인 것들을 많이 하고 있다고 말이다.

몇 가지만 이야기하면, 
- 휴대폰을 멀리하라: 아주 잘 알고 있는데, 그 유혹이 너무 강하다. 그럼에도 잠시 끄거나 의도적으로 잃어버린 듯 할 필요가 있다.
- 단 것, 정크푸드는 그만: 규칙적인 식사를 해야 되며, 당 충전이라는 표현으로 단 것을 추구하지 말 것. 공부할 시간을 확보한다고 패스트푸드를 먹었을 때 오히려 공부할 시간이 더 줄어든다고
- 운동의 허례허식을 버려: 운동을 주로 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운동 또한 고강도로 짧게 하면 된단다
- 숙면: 암막커튼과 환기를 통해 질 높은 수면을 취하라
- 완벽이 아닌 시작: 완벽을 추구하기보다 먼저 실행하는 시작을 보이는 것이 오히려 과정과 결과적으로 더 나을 것이라고 말한다.

이 책을 읽는 저자들에게 자극이 될 것 같다. 
스마트폰으로 우리의 삶이 편리해진만큼 보다 복잡해진 것 또한 맞다.
결국 본질은 변하지 않고, 기본에 충실해 노력을 기울이는 것에 대한 의미를 생각하게 하는 책이다.

이 책에서 감성적인 것을 찾을 사람은 없겠지만, 굉장히 계획적이고 간단명료해서 금방 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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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비자, 관계의 기술 - 시공을 초월한 인간관계의 모든 것 권모술수의 허와 실을 꿰뚫다!
김원중 지음 / 휴머니스트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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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크게 4장으로 나눠 정리되어 있다.

1장 마음을 감춰라

2장 사람을 경계하라

3장 가까운 곳부터 살펴라

4장 현명하게 불신하라


너무나도 오래된 시절의 사람, 스토리가 지금에도 통용될 수 있을까.

사람이 사는데 있어 인간관계가 정말 어렵고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잘 하고 싶고 원만한 사이의 사람들과 만나고 싶어하지만,

그것은 바람일 뿐

현실은 그렇지 않으니.


예전의 인간관계라는 것이 군신관계, 군주와 백성 관계를 토대로 이야기하고 있다.

한비자는 아주 냉철한 사람으로 보인다. 

그의 한마디 한마디가 이 책의 챕터명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

그런데 그 짧은 글들이 너무나도 맞는 이야기인데, 차갑고, 비인간적이고 심하게 성악설을 근거로 사람을 파악하고 상대를 대한다는 점에서 막 읽고 싶어지진 않았다.

그럼에도 의미가 있기 때문에.


지금 시대에도 유효한가라는 부분에서 혼돈시대에 자신의 속내를 숨기고 어둠 속에 위장할 수 있는 자기 관리의 부분을 기본적으로 말하고 있다.

삶이란 힘겨움의 연속으로 남들과 다른 사고와 통찰로 철저하게 자기관리와 삶의 원칙을 갖고 살아갔던 또 다른 인물의 모습을 이 책으로 읽는다는 것이 고전을 읽는 이유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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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에 없는 기후변화수업 - 남지현·남재철 기후박사 부녀의 기후변화 교과서 ㅣ 교과서에 없는 수업
남지현.남재철 지음 / 인문공간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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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를 강사님으로 지난 여름에 뵈었다.

기후 관련해서는 손꼽히는 분이라 당시에도 요청드리고, 강의를 허락해주심에 감사했었다.

물론 강의 내용 또한 좋았으며 강의를 함께한 이들 또한 만족도가 엄청 높았다.


그 인연을 계기로 신간 발간을 알려주셨고, 

반가운 터라 바로 구매하게 되었다.


우선 이 책은 남지현, 남재철 일명 기후박사 부녀가 함께한 글로 너무 멋있다고 생각한다.

지난 달 나태주 시인께서 따님과 함께하는 책을 이야기하셨는데, 이 책 또한 그런 맥락에서 아버지가 얼마나 존경스러우면 그 하신 것을 함께 하고 이어받고자 할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가업으로 무언가를 함께 이어간다는 것이 쉬운 것이 아니기 때문에 더욱 경외감이 든다.


이 책은 크게 3부로 나눠지고, 우리가 아주 익숙하게 여기는 기후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하지만 기후가 변한 세계에 살고 있는 우리는 어떤 마인드로 살아야하는지 생각하게끔 한다.


여름의 시작 시점이 앞당겨지고, 계절의 구분 경계가 흐려지는 것으로 여름이 길다는 것으로 느낀다고 이야기를 시작하고 있다.

'이상기후'라는 단어가 우리에게 매우 익숙해져있는데, 반복된 경험 속에 일상언어가 되어 있는데, 그 기준이 달라지고, 정상범위가 좁아짐을 의미하고 있다고 정의내렸다.

이상, 경향 이라는 단어의 의미를 설명하고 재난이 있게 된 이유를 과학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재난은 독립적이지 않고, 운이나 실수로 이루어지는 것도 아니며, 어떤 조건이 그 위험을 키웠는지의 결과물이라고 말하고 있다.

재난에 맞는 대응 방식 또한 단절되지 않고, 연결된 시각에서 이루어져야 하며, 위기의 선언이 설명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책임, 선택, 앞으로의 방향까지 결정하는 것이라는 것이 중요한 것이다.


1.5도C가 갖는 의미 또한 설명하기를, 위험이 커지는 방향을 가늠하는 기준선, 적응 가능 범위에서 벗어나기 시작하는 구간으로 크지 않은 온도의 변화라고 생각하는 그 부분에 어마어마한 변화가 담겨있음을 이야기한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과거의 변화와 현재의 변화는 엄연히 다르고, 어떻게 변해왔는지, 변화의 모양과 흐름, 패턴을 읽는 것이 기후과학이 있는 이유이며, 완벽하게 예측하거나 실험할 수 없음을 이야기하고 그 방식이 여러 관측으로 계산이 겹쳐 가장 일관된 설명을 찾는 것이라 그러하다고 덧붙인다.


이 책을 읽으면서 기후변화라는 것이 개별적인 사건이 아닌 기후 시스템의 상태를 바꾸면서 사회와 자연이 유지된 조건 전체를 흔드는 변화라는 설명이 굉장히 의미있다고 생각된다. 더불어 기후의 변화는 식량과 물에도 어마어마한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사회 모든 분야에서 촉각을 곤두세워야 할 부분임을 확인한다. 더불어 미래를 바라보는 방식 또한 기후를 놓고는 설명하기 어려울 것이다.


이 책은 표지, 기후변화 교과서라는 부제를 보아 청소년들을 위한 것인가라는 생각을 했다. 청소년 또한 무난하게 읽을 수 있는 내용이며 어렵지 않게 편안하게 작성된 글이었다. 다만 청소년들만 읽어서는 안될 책임을 확인했고, 관심을 가져야 하며 우리 삶이 온전해질 수 있다고 감히 말해볼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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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등의 발견 - 조직 갈등 관리의 새로운 통찰
홍수윤 지음 / 한그루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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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등관리 역량 강화를 위한 무언가를 준비하고 있는 중.

마침 이 책이 신간으로 나왔다.

안 읽어볼 수가 없었다.

요즘 '갈등'이라는 키워드 만으로도 내 눈을 사로잡기 때문.


우선 작가는 갈등을 정의하길,

스스로 사라지지 않는다.

일의 흐름을 흐리게 하여 오해를 만든다.

한 순간 언쟁이 아닌 어긋나 조건에서 일어난다.

불편한 현실을 드러내는 거울이다.

반드시 마주해야 하는 과제이다.


제목에 '발견'으로 표현한 이유는

갈등을 사건으로 보지 않고, 흐름으로 보아야 한다.

원인을 감정이 아닌 구조에서 찾아야 한다.

대화를 감정 배출이 아닌 구조를 세우는 과정으로 설정해야 한다.


사람을 바꾸는 일이 아니고, 더욱이 바꿀 수도 없는 것이며

함께 일하는 방식을 새로이 설계하는 것이다.


갈등관리는 리더의 책임으로 공정성, 투명성, 심리적 안전감을 전제하여 진행해야 한다.

갈등을 관리하는 유형(회피형, 경쟁형, 수용형, 타협형, 협력형 등)에 대해 하나하나 설명하고 그 장점과 단점 및 어떤 상황에 해당 유형으로 임하면 좋을지 권해주고 있다.

하지만 결국 리더는 그 상황을 정확히 읽고 그에 맞는 전략을 선택하는 판단을 할 줄 아는 것이 제 역할을 하는 것이다.


리커넥트 갈등해결대화

갈등을 이해의 과정으로 감정-욕구-행동을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하고,

감정 인식, 판단을 내려놓고 행동으로 책임져서 다시 연결되어야 할 관계임을 중심에 두고 있는 대화방식이다.

이는 자기 감정인식, 인식의 유연성, 열린 자세를 바탕으로 할 때만 가능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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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섭의 식탁 - 최재천 교수가 초대하는 풍성한 지식의 만찬
최재천 지음 / 움직이는서재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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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표지 보면, 평소 작가님이 이렇게 화려한 테이블에서 책을 읽으실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크게 꾸밈이 없는 분이라 이럴 것 같진 않으나,

그가 추천한 책들을 보면 화려하기 그지없고, 이 많은 책들을 다 자기 것으로 소화한 사람은 

이처럼 풍성하겠다 라는 생각을 해보았다.


책 한 권 한 권을 직접 다 읽고 그 내용을 이야기한다고 하기 보다 그것을 통해 우리는 무엇을 새삼 깨달을 수 있는지 알려주고 있다. 당연히 생물학자이기 때문에 생물, 동물과 관련된 책에 대한 글을 쓰셨겠지 라고 하기에는 책들의 폭이 매우 넓다. 흔히 말하는 이과형의 작가지만 학창 시절에는 내내 문과를 희망했다는 작가의 말에 따르면 그 글에서 또한 확인할 수 있다.


각각의 책은 주인공으로 하는 동물들이 있다. 그 동물들의 생태에서 인간의 삶을 보고 성찰하게 되는 것이다. 동물들이 그렇게 하는 이유가 분명 있다. 그 이유가 인간사회에도 통용된다는 것이 놀랍고, 물론 동물과 인간이 같을 수 없지 않은가? 라고 반문할 수는 있지만, 인간 또한 동물에 포함되기 때문에 충분히 끄덕여지는 부분들이 많다.


사람은 무언가를 통해 배우고 또는 그렇게 하지 않으려고 타산지석으로 삼는 경우가 있다. 한편으로는 동물보다 못한 행동을 일삼는 경우도 허다하다. 동물에게서 무언가를 배운다는 것이 인간으로서 아니지 않나 할 수 있지만, 오히려 배워야 할 것은 배울 필요가 있다는 것 또한 느낀다.


이 책을 읽으면서 이렇게나 동물과 관련된 책이 많은 것인가 놀랐고, 조금이라도 관심있는 분야의 권해주는 책을 하나하나 읽어보는 재미도 쏠쏠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더불어 동물을 이렇게 사랑하고 연구할 줄 아는 사람의 모습에서 사람은 또 얼마나 사랑할까 라는 궁금증도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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