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섭의 식탁 - 최재천 교수가 초대하는 풍성한 지식의 만찬
최재천 지음 / 움직이는서재 / 2015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책 표지 보면, 평소 작가님이 이렇게 화려한 테이블에서 책을 읽으실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크게 꾸밈이 없는 분이라 이럴 것 같진 않으나,

그가 추천한 책들을 보면 화려하기 그지없고, 이 많은 책들을 다 자기 것으로 소화한 사람은 

이처럼 풍성하겠다 라는 생각을 해보았다.


책 한 권 한 권을 직접 다 읽고 그 내용을 이야기한다고 하기 보다 그것을 통해 우리는 무엇을 새삼 깨달을 수 있는지 알려주고 있다. 당연히 생물학자이기 때문에 생물, 동물과 관련된 책에 대한 글을 쓰셨겠지 라고 하기에는 책들의 폭이 매우 넓다. 흔히 말하는 이과형의 작가지만 학창 시절에는 내내 문과를 희망했다는 작가의 말에 따르면 그 글에서 또한 확인할 수 있다.


각각의 책은 주인공으로 하는 동물들이 있다. 그 동물들의 생태에서 인간의 삶을 보고 성찰하게 되는 것이다. 동물들이 그렇게 하는 이유가 분명 있다. 그 이유가 인간사회에도 통용된다는 것이 놀랍고, 물론 동물과 인간이 같을 수 없지 않은가? 라고 반문할 수는 있지만, 인간 또한 동물에 포함되기 때문에 충분히 끄덕여지는 부분들이 많다.


사람은 무언가를 통해 배우고 또는 그렇게 하지 않으려고 타산지석으로 삼는 경우가 있다. 한편으로는 동물보다 못한 행동을 일삼는 경우도 허다하다. 동물에게서 무언가를 배운다는 것이 인간으로서 아니지 않나 할 수 있지만, 오히려 배워야 할 것은 배울 필요가 있다는 것 또한 느낀다.


이 책을 읽으면서 이렇게나 동물과 관련된 책이 많은 것인가 놀랐고, 조금이라도 관심있는 분야의 권해주는 책을 하나하나 읽어보는 재미도 쏠쏠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더불어 동물을 이렇게 사랑하고 연구할 줄 아는 사람의 모습에서 사람은 또 얼마나 사랑할까 라는 궁금증도 일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