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블랙 미니 드레스 1 ㅣ 휴먼앤북스 뉴에이지 문학선 16
김민서 지음 / 휴먼앤북스(Human&Books) / 200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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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아무 생각없이 빌린 책이다. 그런데, 술술 읽히네. 내용도 참 쉽고 가볍게 한번 계속 읽어봐~? 

머리 띵할때 아무 생각없이 시간 보낼 때 이런 책들을 읽곤하는데, 

음.... 젊은 여대생이 대학 졸업을 앞두고 개인적으로 겪는 고민들.. 아무것도 이룬 것 없는 자신의 모습과 주인공의 친구들로 표현되는 이 시대 젊은이들이 겪는 이야기들, 사회초년생으로 취업난에 허덕이며 자신의 위치를 위해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 그에 반해 너무나 바쁘게 살아가다보니 남들 신경쓸 겨를 없이 지나가는 날들... 풍족한 사회임에도 늘 공허한 현대생활들의 단상들을 표현한 소설인듯 하다. 

읽고 난 뒤 마음이 가볍진 않았다. 친구 중 한명이 끝내 자살을 선택하면서 나 또한 혼란스러웠기 때문이다. 그러한 선택을 할 수 밖에 없었나는 생각을 하면서 빈번이 일어나는 자살을 이 책 또한 표현했기 때문이다. 음.... 

초반의 주인공보다 점점 여러 경험들을 하면서 훨씬 더 성숙하고 생각이 깊어진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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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시일反 - 10인의 만화가가 꿈꾸는 차별 없는 세상 ㅣ 창비 인권만화 시리즈
박재동 외 지음 / 창비 / 200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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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만 보고는 이게 뭔가 싶다.  

십시일반!? 한숟가락씩 10번이면 한그릇의 밥이 된다는 것으로 얼마 안되는 것이지만 모으민 큰 것이 된다는 성어.,  

그런데, 막상 이 책을 열어보면 그게 아니다. 10명의 작가인 만화가가 각자의 스타일로 그리고 표현한 작품이다. 그 전체 내용들은 진정한 평등의 의미를 생각하게 한다. 이 시대를 살고 있는 소외자들을 바라보는 시각을 달리 해야 하며, 같은 인간이며 함께 살아야 하는 동반자로 생각해야 한다는 것이다. 

읽는내내 나 또한 많은 생각을 했다. 만화라는 것이 그저 쉽게 가볍게 한 것이라 생각했는데, 아니었다. 짧은 길이지만 이렇게 간결하고 분명하게 메세지를 전달하는 것이란 생각을 했다. 

작가들의 능력이 참 대단하면서도 이런 의미 있는 내용들을 담고 같이 책을 쓰길 마음 먹은 것도 참 기릴만 한 것이라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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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쪽이의 육아일기
최정현 글.그림 / 여성신문사 / 200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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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지인의 추천으로 읽게 된 책인데, 사실 만화로 되어 있어서 조금은 실망을 했다. 

개인적으로 만화가 익숙하지 않고 어떤 순서로 글을 봐야 할지 늘 고민하게 만들기 때문에 어릴적부터 그런 생각이 든 것 같다. 

이 책. 곧 엄마 아빠가 될 임신하고 있는 부부, 아이를 키우고 있는 부부, 미래의 부모가 될 모든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아직 결혼을 하지 않았기에 임신, 육아의 과정을 경험해보지 않았지만, 이 책으로 아주 쬐끔이나마 경험했다고나 할까.  

간간이 맞아. 그래.. 사촌언니, 선배 언니들이 그런 것 같았어 라며 무릎을 치게 만드는 내용들도 있었고, 아이라는 한 인간을 키운다는 것은 정말 쉽지 않은 것이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또한, 이렇게 자란 나도 혼자 자란 게 아니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되면서 갑자기 효녀가 되야지 하는 마음이 살짝...ㅋㅋㅋ  

글 속의 남편 같은 분들이 얼마나 될지... 궁금하다. 미래의 나의 남편이 이같으면 좋겠다는 유치한 생각을 해보았고, 육아를 여자 전담의 일이라 생각하는 우리의 인식이 잘못되었는지 알려주는 책이라 생각된다.  

금방 읽으니,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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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폭력 대화
마셜 로젠버그 지음, 캐서린 한 옮김 / 바오 / 200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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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서 압도하듯이 내용이 추측할 수는 있다. 막상 읽어보면 기대했던 것 이상이다.  

대화라는 것은 기본적으로 나와는 다른 또 누군가와/ 다수의 사람들..등과 의사소통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우리가 친구와 가볍게 이야기 하는 것, 가족과 대화를 나누는 것 모든 것을 의미한다.  

그 아무렇지 않은 행위를 대단한 것으로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이 책은 말하고 있다. 대화가 그저 말만 주고 받는 것이라 생각하기 쉽지만, 결코 그렇지 않다는 것.  

즉, 혼자 살아가는 세상이 아닌지라, 남을 배려하면서(말은 쉽지만 실제로는 말처럼 쉽지 않은) 이 세상을 살아가야 한다는 기본 전제하에 ..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라는 생각을 하게 만들고 동물과 또다른 점이 스스로 생각하고 그것을 표현하여 남에게 전달하면서 자신의 모습을 또 찾는 것이란 생각을 해 봤을 때 이 책은 꼭 읽어봐야 할 것이라 생각된다.  

다 읽고 나면 심리, 상담류의 책을 읽은 듯 하기도 하면서 마음이 따뜻해지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 비폭력이라는 단어 때문에 간디를 상상했다면....이 책으로 확인해보시라.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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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비빔밥 인간을 만들고 싶다
박태견 지음 / 뷰스(Views) / 200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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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이 나온지 꽤 되었다. 그런데 읽은 건 최근이라, 그의 전대의 모습과 생각을 이 책을 통해 알 수 있었다. 

제목이 무슨 말장난 같다. 그런데 다 읽고 난 뒤 비빔밥이라는 단어로 우리 토속 대표 음식인 여러가지 나물과 밥을 골고루 비벼 영양소 있는 값진 꺼리를 만든다는 말로 비유해서 쓴 것임을 알 수 있다.

서울대라는 곳이 우리나라 엘리트들이 모인 곳이자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의 산실이라는 것은 익히 알고 있다. 그만큼 중요하면서 우리나라의 기둥이라 불리는 상아탑의 학생들을 어떤 인간으로 만들어가야 할 지 자신의 교육관을 설명한 것이다. 

이 책을 읽어보면 참 교육자다운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래서 조금은 의외이다 싶다. 눈 앞의 것만 쫓는 아직 어린? 아이들에게 이 책을 한번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이 책의 제목처럼 서울대 학생을 비빔밥 인간처럼 육성했는지는 알 수 없다. 그치만 취지와 그 생각만은 높게 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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