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지인의 추천으로 읽게 된 책인데, 사실 만화로 되어 있어서 조금은 실망을 했다.
개인적으로 만화가 익숙하지 않고 어떤 순서로 글을 봐야 할지 늘 고민하게 만들기 때문에 어릴적부터 그런 생각이 든 것 같다.
이 책. 곧 엄마 아빠가 될 임신하고 있는 부부, 아이를 키우고 있는 부부, 미래의 부모가 될 모든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아직 결혼을 하지 않았기에 임신, 육아의 과정을 경험해보지 않았지만, 이 책으로 아주 쬐끔이나마 경험했다고나 할까.
간간이 맞아. 그래.. 사촌언니, 선배 언니들이 그런 것 같았어 라며 무릎을 치게 만드는 내용들도 있었고, 아이라는 한 인간을 키운다는 것은 정말 쉽지 않은 것이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또한, 이렇게 자란 나도 혼자 자란 게 아니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되면서 갑자기 효녀가 되야지 하는 마음이 살짝...ㅋㅋㅋ
글 속의 남편 같은 분들이 얼마나 될지... 궁금하다. 미래의 나의 남편이 이같으면 좋겠다는 유치한 생각을 해보았고, 육아를 여자 전담의 일이라 생각하는 우리의 인식이 잘못되었는지 알려주는 책이라 생각된다.
금방 읽으니, 읽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