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술의 달인
한휘 지음 / 이너북 / 201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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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인이라는 말을 우리는 언젠가부터 많이 쓰게 되었다. 아마도 모방송국의 생활의 달인이라는 프로가 생기면서 그렇게 된게 아닐까 싶다. 사람들 모두 각자 갖고 있는 능력 가운데 남들보다 훨씬 더 뛰어난 무언가가 있게 마련이다. 나 또한 난 잘 모르겠지만 뭔가가 있겠지. 여튼그렇게 각자 어느 분야에서 달인이 되고자 열심히 살고 있는 듯 하다. 

이 책 또한 화술의 달인이란다. 사람들 모두 말을 유창하게 상황에 맞게 잘 하고 싶어 하지 않을까 싶다. 옛 책에 보면 말은 어눌하게 하고 행동은 민첩하게 하라고 해서 말을 삼가고 생각 후에 내뱉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요즘은 워낙 자기 PR의 시대다 보니 표현하지 않으면 자신의 생각을 펼치기는 커녕 존재 자체 글쎄... 그렇다. 그래서 어느정도 자신을 드러낼 수 있는 것이 말과 행동이기에 말 또한 잘 하되 남들을 배려하면서 해야 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이 책...나에게 화술의 달인이 되게 해주겠지 라는 아주 얄팍한 생각에 보았다네. 책 표지에도 스티븐 잡스(지금 시대의 최고 아이콘)가 프리젠테이션을 하고 있는 듯한 사진이 있다. 이 표지를 쓰기 위해 많은 돈을 지불했으리라 짐작된다. 그러나 이 책의 내용은 글쎄... 너무나 뻔해서 그런지...내 기대 이하였다. 그리고 이런 책들이 시중에 많이 나와있어서 그냥 그런.... 

이 책에 대해서보다 내 생각을 더 많이 쓴 것 같군.. 이 책 별점 한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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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히 거닐다 - 교토, 오사카... 일상과 여행 사이의 기록
전소연 지음 / 북노마드 / 200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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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일본의 일상적인 모습을 책 속에 고스란히 담아놓았다. 특별할 것 없는 모습인데 우리나라가 아니라서 괜히 더 이국적이게 보이는 것이 사실이다.  

이 작가가 그러한 광경에서 느껴지는 자신의 생각을 사진과 함께 싣고 있다. 사진을 잘 찍는 그이기에 이 책을 보는 우리에게 좋은 컷을 선사하고 있다. "가만히 거닐다" 라는 제목 너무 운치있다. 가만히 걸어보면 이런저런 생각이 들면서 자신의 생각을 차분하게 정리할 수도 있는 경험들이 있을 것이다. 그런 기분을 이 책을 읽는다면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나마 마음의 여유를 가질 수 있는 간접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에서 테마로 잡고 있는 일본의 교토와 오사카는 내겐 참 의미 있는 곳이다. 생전 처음으로 우리나라 아닌 나라로 여행을 간 첫번째 곳이기 때문이다. 내가 설레하면서 두려워하면서 다녔던 그때의 생각도 새록 나기도 하고 내가 보지 못했던 그 곳. 이런 면들도 있었구나. 역시 짧게 그 곳에서 여행객으로서 보고 경험하는 것은 어느정도 한계가 있구나 싶은 생각이 든다.  

사진이 많아서 사진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이 책을 권한다. 그리고 일본의 한적한 모습을 보고 싶다면 이 책을 한번 보는 것이 어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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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침 축복처럼 꽃비가 - 장영희가 남긴 문학의 향기
장영희 지음, 장지원 그림 / 샘터사 / 201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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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작은 것들로 이루어졌네 - 장영희가 사랑한 사람과 풍경이란 제목으로 그녀 주위에 있는 사람들과 그녀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던 것들, 그녀의 가슴을 따뜻하게 한 풍경들.. 이 모든 것들에 의미를 부여하고 그냥 지나치지 않는 그녀의 문학적 성향으로 읽으면 읽을수록 좋은 글들. 

이 아침, 축복처럼 꽃비가 - 장영희가 사랑한 영미문학이란 제목으로 영미문학 가운데서 그녀가 좋다고 생각하는 글들을 갖고 왔다. 그 글들, 시들이 왜 어떤 의미로 그녀에게 좋은 건지 말하면서 그 내용들이 내 이야기마냥 와닿았다. 우리나라 문학보다 어떤 면에서는 훨씬 더 쉽고도 가까이 있는 듯한 느낌이라서 내 마음에 드는 것들도 많았다. 

끝나지 않은 이야기들 - 사랑하고 기억하고 우리는 희망을 노래한다는 제목으로 그녀를 평소 아끼던 지인들의 가슴어린 글들이 있다. 이해인 수녀를 비롯하여 얼마 전 작고하신 박와서 선생님의 글이 실려 그녀가 얼마나 열심히 삶을 살고 사람들과 돈돈한 관계를 맺고 있었는지 알 수 있었다.  

이 책 전에 그녀의 거의 모든 책을 읽었었는데, 이 책 또한 그 전의 책들 못지 않게 훈훈하게 하는 것이라 주위 사람들에게 많이 추천해줄 생각이다. 그녀는 현재 이생에 함께 하고 있지 않지만 그녀의 글들이 우리들에게 전해주는 메세지는 누구 못지 않게 좋고 또 좋은 것이다. 아까운 이가 먼저 보내기가 참 아쉬운 이 중 한명인 장영희 선생님....그녀가 그립다면 이 책을 읽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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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성 - 되돌아보고 나를 찾다
김용택.박완서.이순원 외 지음 / 더숲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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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모두 자신이 지나간 뒷모습을 보는 경우가 얼마나 있을까 싶다. 한 소녀가 배 위에서 앞을 향해 바라보고 있다. 이 사진은 그 뒷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 책을 다 읽고나면 이 사진이 의미하는 바가 더 와닿지 않을까 싶다. 

이 책이 좋다고 생각하면서 찔끔찔끔 읽다가 박완서님의 추모열풍에 나도 모르게 얼른 다 읽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그러면서 마저 읽어버렸다. 이 책은 천천히 읽으면 읽을수록 더 좋은게 아닌가 싶다. 물론 한 작가의 글이 아니다. 그래서 읽다보면 글이 조금씩 다르고 각 작가마다 풍기는 느낌이 다름을 느낄 수 있다. 그렇지만 짧지만 짧지만은 않은 그 내용들이 각 작가의 경험에서 생에서 말하고 있는 것을 보면 더 값지다 싶다. 물론 실제로 있었던 이야기만은 아닐테지만 진솔하게 슬며시 몰래 얘기해주고 있어서다... 

나는 어떤 모습일까? 나 또한 후회한 적이 없었던가. 여러 면에서 반성하게 되는 상황과 이야기들을 통해 내 모습을 찾아가는 생각케하는 기회를 주는 책이다. 늘 우리 주위에 있기에 당연하게 여기는 부모님, 형제 자매 이야기에서부터 친구들간 생길 수 있는 여러 이야기들에 대해서도 다른 관점으로 생각할 수 있다. 가까운 이들에게 더 잘해야 될 것이야.

논어에 이런 구절이 있다. 吾日三省吾身 爲人謀而不忠乎 與朋友交而不信乎 傳不習乎 나는 3번 반성한다는 남을 위해 최선을 다했는가? 친구들 사이에서 미덥게 했는가? 배움을 제대로 익혔는가?  요즘의 나를 되돌아보면 바쁘다 싶어 다이어리도 있었던 일들만 슬쩍 쓰다가 잠들기 바빴는데 스스로 자신이 생각하는 기준들을 정해 그 잣대에 대해 생각해 볼 시간을 갖는 것만으로도 그 하루는 충분히 멋지게 보낸 것이며, 앞으로의 펼쳐질 하루 또한 괜찮게 보낼 수 있는 방법이 될 것이라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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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 클릭! 수업 노하우 발견
김유미 외 지음 / 학지사 / 200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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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교대 교수들이 머리를 맞대고? 만든 책. 겨울 방학때 추우니 나가서 연수 듣기는 부담스럽고 아무것도 안 하려니 이건 아닌듯 하여 신청하게 된 연수. 이 책이 교재라 사게 되었다네. 

책 내용은 체계적이며 이해하기 쉽게 정리되어 있어서 권할 만 하다. 그러나 연수의 내용은 이 책 내용과 같아서 좀 아쉬웠다고 해야 하나. 여튼 이 책은 두껍한 것이 다 보고 나면 뭔가 수업 노하우를 전수 받은 양 으쓱해진다는!? ㅋㅋㅋ 중간중간 쉬어가기라고 조금은 어이없지만 살짝 웃게하는 글도 있고, 실제로 UCC를 만드는 방법이라든가 활용할 수 있는 팁들도 조금씩 가르쳐주곤한다. 다만 교대 교수들이라 초등학교 교사들에게 맞춘 느낌이 없잖아 든다. 예를 든 것이나 사례로 든 사진들을 보면 그러함을 알 수 있다.  

책은 정리가 잘 되어 있어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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