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형주 - Miracle History [3CD] (7000장 한정판 고유넘버링) - 세계데뷔 7주년 기념앨범
임형주 노래 / 비타민엔터테인먼트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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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그의 앨범 대부분을 소장하고 있다. 나보다 어리지만 강단있게 세계 무대에서도 멋지게 자신의 역량을 소화해내는 모습이 당차다 싶다. 원래 타고난 목소리도 있거니와 부단히 노력하고 목소리를 다듬고 하기에 이런 결과물이 나오지 않나 싶다. 

이 앨범은 한정판이래서 더 사고자 했던 것 같다. 사람 심리가 그러하듯....ㅋㅋㅋ 3장의 CD라고 말하고 있으나 곡 수는 2장 정도에 지나지 않는다. 이게 좀 아쉬운 점이다. 내 차엔 그의 음악이 담긴 CD가 돌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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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티의 행복
제인 베자지바 지음, 이승숙 옮김 / 예담 / 200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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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최근에 읽었다는 친구의 권유로 읽게 된 소설책. 이 책의 표지가 참 마음에 든다. 우리나라 아이겠지?  이 아이의 행복은 무엇일까? 

행복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나도 모르게 그러고 싶고 그래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 책 또한 행복이라는 제목을 내걸고 있기 때문에 밝은 내용이라고 생각했나보다. 그런데 이 책 굉장히 잔잔하다. 그리고 이 카티라는 아이가 안되어 보이기도 한다. 할머니 할아버지와 함께 사는 카티. 아픈 엄마를 죽기 전 잠시 보게 되는 안타까운....잠깐이었지만 엄마와의 마음이 통하는 대화를 하고 왜 이제껏 엄마가 자기를 그렇게 뒀는지 아이지만 이해하고 또 이해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어리지만 참 의젓하구나. 물론 환경이 그렇게 만들어서 마냥 어리광 부릴 것 같은 아이임에도 차분하게 자신의 상황을 인정하고 담담하게 받아들이는 그 아이가 대견하더라. 그간 아빠의 존재도 몰랐지만 새로이 알게 된 순간에도 당황하지 않고 이해하는 모습이... 

이 책은 차분하게 아이가 성장하는 과정을 쓴 것이다. 일반적인 아이가 경험하는 것과는 달라서 와닿아하기는 힘들 수 있지만 간접경험으로나마 동년배인 카티가 가질 마음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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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술의 달인
한휘 지음 / 이너북 / 201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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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인이라는 말을 우리는 언젠가부터 많이 쓰게 되었다. 아마도 모방송국의 생활의 달인이라는 프로가 생기면서 그렇게 된게 아닐까 싶다. 사람들 모두 각자 갖고 있는 능력 가운데 남들보다 훨씬 더 뛰어난 무언가가 있게 마련이다. 나 또한 난 잘 모르겠지만 뭔가가 있겠지. 여튼그렇게 각자 어느 분야에서 달인이 되고자 열심히 살고 있는 듯 하다. 

이 책 또한 화술의 달인이란다. 사람들 모두 말을 유창하게 상황에 맞게 잘 하고 싶어 하지 않을까 싶다. 옛 책에 보면 말은 어눌하게 하고 행동은 민첩하게 하라고 해서 말을 삼가고 생각 후에 내뱉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요즘은 워낙 자기 PR의 시대다 보니 표현하지 않으면 자신의 생각을 펼치기는 커녕 존재 자체 글쎄... 그렇다. 그래서 어느정도 자신을 드러낼 수 있는 것이 말과 행동이기에 말 또한 잘 하되 남들을 배려하면서 해야 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이 책...나에게 화술의 달인이 되게 해주겠지 라는 아주 얄팍한 생각에 보았다네. 책 표지에도 스티븐 잡스(지금 시대의 최고 아이콘)가 프리젠테이션을 하고 있는 듯한 사진이 있다. 이 표지를 쓰기 위해 많은 돈을 지불했으리라 짐작된다. 그러나 이 책의 내용은 글쎄... 너무나 뻔해서 그런지...내 기대 이하였다. 그리고 이런 책들이 시중에 많이 나와있어서 그냥 그런.... 

이 책에 대해서보다 내 생각을 더 많이 쓴 것 같군.. 이 책 별점 한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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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히 거닐다 - 교토, 오사카... 일상과 여행 사이의 기록
전소연 지음 / 북노마드 / 200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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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일상적인 모습을 책 속에 고스란히 담아놓았다. 특별할 것 없는 모습인데 우리나라가 아니라서 괜히 더 이국적이게 보이는 것이 사실이다.  

이 작가가 그러한 광경에서 느껴지는 자신의 생각을 사진과 함께 싣고 있다. 사진을 잘 찍는 그이기에 이 책을 보는 우리에게 좋은 컷을 선사하고 있다. "가만히 거닐다" 라는 제목 너무 운치있다. 가만히 걸어보면 이런저런 생각이 들면서 자신의 생각을 차분하게 정리할 수도 있는 경험들이 있을 것이다. 그런 기분을 이 책을 읽는다면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나마 마음의 여유를 가질 수 있는 간접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에서 테마로 잡고 있는 일본의 교토와 오사카는 내겐 참 의미 있는 곳이다. 생전 처음으로 우리나라 아닌 나라로 여행을 간 첫번째 곳이기 때문이다. 내가 설레하면서 두려워하면서 다녔던 그때의 생각도 새록 나기도 하고 내가 보지 못했던 그 곳. 이런 면들도 있었구나. 역시 짧게 그 곳에서 여행객으로서 보고 경험하는 것은 어느정도 한계가 있구나 싶은 생각이 든다.  

사진이 많아서 사진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이 책을 권한다. 그리고 일본의 한적한 모습을 보고 싶다면 이 책을 한번 보는 것이 어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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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침 축복처럼 꽃비가 - 장영희가 남긴 문학의 향기
장영희 지음, 장지원 그림 / 샘터사 / 201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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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작은 것들로 이루어졌네 - 장영희가 사랑한 사람과 풍경이란 제목으로 그녀 주위에 있는 사람들과 그녀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던 것들, 그녀의 가슴을 따뜻하게 한 풍경들.. 이 모든 것들에 의미를 부여하고 그냥 지나치지 않는 그녀의 문학적 성향으로 읽으면 읽을수록 좋은 글들. 

이 아침, 축복처럼 꽃비가 - 장영희가 사랑한 영미문학이란 제목으로 영미문학 가운데서 그녀가 좋다고 생각하는 글들을 갖고 왔다. 그 글들, 시들이 왜 어떤 의미로 그녀에게 좋은 건지 말하면서 그 내용들이 내 이야기마냥 와닿았다. 우리나라 문학보다 어떤 면에서는 훨씬 더 쉽고도 가까이 있는 듯한 느낌이라서 내 마음에 드는 것들도 많았다. 

끝나지 않은 이야기들 - 사랑하고 기억하고 우리는 희망을 노래한다는 제목으로 그녀를 평소 아끼던 지인들의 가슴어린 글들이 있다. 이해인 수녀를 비롯하여 얼마 전 작고하신 박와서 선생님의 글이 실려 그녀가 얼마나 열심히 삶을 살고 사람들과 돈돈한 관계를 맺고 있었는지 알 수 있었다.  

이 책 전에 그녀의 거의 모든 책을 읽었었는데, 이 책 또한 그 전의 책들 못지 않게 훈훈하게 하는 것이라 주위 사람들에게 많이 추천해줄 생각이다. 그녀는 현재 이생에 함께 하고 있지 않지만 그녀의 글들이 우리들에게 전해주는 메세지는 누구 못지 않게 좋고 또 좋은 것이다. 아까운 이가 먼저 보내기가 참 아쉬운 이 중 한명인 장영희 선생님....그녀가 그립다면 이 책을 읽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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