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알라딘신간평가단님의 "10기 두번째 리뷰 도서 발표! "

와~ 신나요. 제가 추천한 책을 곧 받아 볼 수 있다니 말이죠. 하나하나 다 체크해서 보내시느라 수고 많겠지만, 얼른 받아 보고 싶은 맘은 어쩔 수 없네요. 수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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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각네 야채가게
김영한.이영석 지음 / 거름 / 2003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과일가게 아저씨, 아줌마의 말만 믿고 덜컹 물건을 샀다가 집에 와서 맛 보고는 에이 이게 뭐야 속은 듯한 느낌을 받은 적이 누구나 다들 있을 것이다. 사실 과일, 야채는 직접 먹어보지 않고서 겉만 보고 잘 산다는 것이 여간 힘든 것이 아니다. 이러한 점들을 고려해 고객들을 위한 맞춤 서비스를 행하는 총각네 야채가게인 듯 하다. 

야채가게 꾸리는 것도 여사 일이 아니다. 그냥 도매상에서 물건을 떼다가 팔면 그만일 것 같지만, 그렇게 하면 다른 뭇 가게와 차별화되는 게 하나도 없을 것이다. 이렇게 경쟁이 치열한 사회에서 살아남을 수 없게 되기에 완벽한 가게가 되기 위한 그들만의 노하우를 이 책에 담았다.  

이렇게까지 해야 되나 싶은 정도로 과한 느낌이 없잖아 들었지만, 그렇게 했기에 현재의 위치를 누릴 수 있게 되는 것이고 계속 더 발품을 팔고 물색하는 모습이 과연 그 분야의 전문가다 라고 말 할 수 있겠다.

총각네 야채가게라는 상호는 들어본 지 좀 되었는데, 이게 책으로 나왔을 줄은 몰랐다. 대한민국 평당 최고 매출액의 신화라고 불리는 총각네 야채가게. 기회가 된다면 나도 한 번 방문해서 달고 맛나는 과일과 품질 좋은 야채들을 사보고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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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인의 서재 - 그리고 그들은 누군가의 책이 되었다
한정원 지음, 전영건 사진 / 행성B(행성비) / 2011년 5월
평점 :
절판


이 책의  제목을 들었을 때, 한 때 네이버에서 지식인의 서재라는 코너/탭이 있었다. 신경숙과 김훈 등 작가와 유명인들의 서재를 방문해서 인터뷰를 하고 책을 추천받는 형식. 이 책도 그런 틀을 갖고 와서 책으로 쓴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잠시 했다.

이 책의 주인공들은 이름만 듣더라도 각 분야의 내놓으라하는 인물들이다. 그들에게 책이란 어떤 것이며, 책들이 가득한 서재는 어떤 의미가 있는지 책과 관련된 이야기 보따리들을 항금 풀어놓았다. 

15인 가운데 조국, 최재천, 이주헌은 좋아라하는 사람들이라 좋아라하면서 이 책을 보게 되었는데, 그들의 이야기는 익히 들은 것이라 으음.. 하고 읽었고 이들 외에도 이 책을 통해 좋아라하게 된 사람들이 많이 생겨났다.  

우선 현재 서울 시장인 박원순씨의 광적인 자료 모으기가 참 놀라웠다. 개인적인 이익을 위한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사회가/나라가 더 나은 방향으로 나갈 수 있는지 정의에 대한 물음을 찾기 위한 것이란 얘기를 듣고는. 역시 큰 사람은 그냥 책 읽는 것도 아니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도시 건축가 김진애씨 얘기 가운데 사람은 책 세권은 써야 한다고 했다. 자신의 전공 분야에 첨 들어와 가장 정열적으로 쓰는 책/실상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책/성숙해져 노하우와 성찰을 보여주는 책. 책을 쓰는 것으로 자신을 비워내고 또 채워내는 과정을 반복하면서 살아가는 그녀. 보통 넘는 여자이다. 

솟대 예술작가 이안수. 그에게 이외수 같은 도인의 필이 난다. 이 글을 보고 누가 더 기분 나빠할 지는 알 수 없지만 ㅋㅋ 게스트하우스를 만들어 놓고 여행객들이 자유롭게 다니고 즐기고 책을 누릴 수 있게 환경을 조성해주었다.  

나에게 독서, 서재란 어떤 것일까 생각해보았다. 현재 나는 몇개의 책장을 갖고 있을 뿐, 딱히 서재라고 말 할 수 있는 공간이 없다. 그래서 책 속의 인물들이 괜히 부러웠다. 멋진 서재에서 멋지게 포즈를 취하면서 사진을 찍은 것 등 모두 다. 실제로 나는 이들만큼 노력도 안하면서 그저 보이는 것만 부러워하는 것인가 하는 생각도 했지만 말이다.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갖고 있는 책들이 한 곳에 모여 서로 나에 대해 이야기 할 수 있는 책들의 방을 가져보련다. 그 전에 그 주인이 될만한 꽤 괜찮은 사람이 되어 있어야겠지만.  

나는 뭇 사람들에 비해 책을 늦게 접했다. 그래서 더 조급한 마음으로 책을 읽고 더 많이 보려고 하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을 좀 한다. 독서에 목적과 목표를 말하기는 곤란하지만 나의 독서는 내 부족한 부분을 책표지만큼이라도 포장 좀 해보려는데서 시작한 것 같다. 물론 아직도 그 수준에서 벗어나고 있진 않지만 말이다.  

이 책은 각자 갖고 있는 독서관에 대해서 생각하고 이 책의 주인공들의 생각을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되는 꽤 괜찮은 책이라고 감히 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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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쓰는대로 이루어진다]를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나는 쓰는 대로 이루어진다 - 성장과 변화를 위한 글쓰기
한명석 지음 / 고즈윈 / 201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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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표지가 인상적인 이 책의 제목은 제목대로 되었으면 하는 나의 바람을 담고 있다. 글 좀 잘 썼으면 하는, 내 글을 보고는 손발이 오그라드는 상황이 아닌. 아주 조금은 버젓이 남들에게 내놓을 수 있는 글이 있었으면 하는 마음이다.  

1. 글쓰기는 심리적 문제이다. 

나는 언제나 무조건 옳다라는 강한 자신감으로 글을 쓰고 임해야 한다고 한다. 에이. 그럴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글을 잘쓰는 작가들은 말하는대로 쓰는대로 다 작품이 되겠지만 말이다. 나 같은 사람은 글을 쓰는게 여간 고역이 아니다. 그런데 마음 먹기에 따라 글쓰기가 달라질 수 있다고?!

이 책의 저자는 글쓰기와 관련된 많은 책을 읽고 공통적으로 말하고 있는 바들을 정리하여 이 책으로 말해주고 있다. 이 책을 읽는 사람은 여러 책을 동시에 그것도 함축적으로 읽는 셈이니 더더욱 좋다. 

2. 글쓰기의 3단계 

ㄱ. 거침없이 쓰기: 거침없이 하이킥도 아니고. 막 써보란다. 다른 책에서 읽어본 듯 하다. 매일 매일 여과없이 자신의 생각을 글로 쓰는 것 그 자체로 잘 하고 있고 그렇게 해야 한다고. 자동기술(저절로 글이 되도록, 꿈에서도)+미스토리(자서전과는 달리 10년에 한 번 정도로 자신을 돌아보는 글)+일기(4행일기, 5문5감의 형식 이용)  

4행일기는 참신한거 같다. 사실+느낌+교훈+선언의 4줄로 나도 이제부터 해볼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오늘 일기부터 이렇게 해보자는 생각. 

ㄴ. 꼼꼼하게 쓰기: 최소의 원칙으로 첫 문장에 눈길이 가야 하고, 하나의 글에 하나의 생각이 담겨있어야 하고, 간소하게 글을 써야하며, 정격의 글이 아닌 말을 지어라.  

거침없이 쓰기보다는 조금은 체계가 있는 것으로 그래도 뭔가 글다운 모습니다. 각 챕터에 맞는 실제의 글을 제시하고 있어서 이해하기가 쉬웠다.  

3. 역할모델들의 모습 

네이버 블로거 밥장, 한근태, 구본형 3인물의 책쓰기 방식과 그들이 해온 과정을 여실하게 안내해주고 있다.

=> 책쓰기, 글쓰기를 단계별로 차근차근 알려줘서 뭔가 이 책을 보는 것만으로 아주 조금은 그 능력이 함양된 느낌이 든다. 그리고 많은 책을 추천해주고 있어 읽어봐야지 하는 생각이 마구 든다. 그리고 책쓰기 관련 책들과 여실이 다른 특이점은 볼 수 없었다. 그러나 정리가 요연하고 실례를 든 것이 많아 또 다른 책을 읽는 느낌이 들었다. 사족으로 그의 책 곳곳에 저자가 구본형을 굉장히 존경하고 따르는 느낌이 들어서 그의 진정한 롤모델이구나하는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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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티아고의 두 여자 - 자유의 길, 구원의 길, 산티아고 가는 길!
권현정.구지현 지음 / 김&정 / 200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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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과 지니. 권현정과 구지현 이 두여자가 일을 냈다. 

이 책이 나온지는 3년여가 되었지만, 내겐 마냥 새롭기만 했다. 산티아고. 이 곳에 대해 들어본 이들은 한 번씩은 꿈꾸고 동경해 본 곳이 아닐까 싶다. 여행이라면 대부분의 이들이 좋아하는 것이거니와 나는 걷는 것도 좋아라하기에. 언젠가는 도전해보고 싶은 곳이라 이 책을 보게 되었다. 

이 곳은 종교적인 색깔이 무지 강한 곳이다. 나는 잘 모르기 때문에 감히 그 길이 어떻다라고 말할 수 없을테지만, 이 책을 통해서는 순례자의 구도길로 잘 알려져 있는 이 곳을 여자 둘이 헤쳐나가는 것을 보고 신기하고 신기해했다. 

대단한 관광지도, 그 나라의 랜드마크가 있는 것도 아닌 그 곳에 세계의 많은 이들이 왜 몰려오는 것일까! 그건 아마도 종교적인 의미 그 이상의 것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이 두 여자의 길 걷기에서 만난 사람들의 모습과 그들을 묘사하는 것이 참 인상적이었다. 경계심을 늦추지 않는 여행을 하면서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사귀고 헤어지고 한다는 과정이 난 마냥 신기했다. 그녀들 또한 나와 같이 영어가 잘 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더더욱 그런 생각이 들었다. 

조개표시, 화살표만 믿고 끝이 없어 보인은 그 길을 마냥 걸어가면서 사람들은 무엇을 생각할까? 미래의 나 또한 그 곳을 가 볼 것이지만, 가보지 않은 길이라 마냥 궁금하고 설레기만 하다. 이 책을 통해서 산티아고에 대해 아주 살짝이 맛 본 셈이다. 그리고 방송 작가들이라 글을 나름 재미나게 쓴 느낌이 들어 지루하지 않게 읽었다. 더불어 맛난 음식들과 자세한 숙소 설명으로 당시에 이 책을 참고한 이들이 꽤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2달간의 여행을 마친 이들은 2달전의 그녀들과는 또 다른 모습이겠지.. 외면이 아닌 마음 속에 품은 것이나, 스스로를 볼 수 있는 더 깊은 눈을 가졌겠지 하며 잠시 부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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