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고백
김려령 지음 / 비룡소 / 201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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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민한 손을 가진 해일이. 여기에서 예민한 손이란. 물건을 슬쩍하는 못된 버릇.

지란이의 pmp를 슬쩍해서 제 3자에게 팔아버리는 그러고도 아무 죄책감을 못 느끼는 아이.

이혼하고 재혼한 부모 사이에서 괴로워하는 지란이.

감정 배분을 연구하는 백수 해철이(해일이 형)

 

해일이 가족이 주인공이라고 해도 되겠다. 주인공도 많지 않은 오손도손한 소설인데, 큰 감정선이 있는 글이 아니라서 밋밋하기도 하지만. 생각해보면 사람들 세상사가 다 이렇지 싶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는.

 

나 또한 이 시기를 지냈고, 청소년기를 보내고 있는 아이들과 함께 하고 있는데

그 아이가 겪고있는 현재의 오늘에서 내가 도와줄 수 있는 것은 무엇인지 생각하면 참... 없다 싶기도 하고 그렇다.

가시고백이라는 것이 청소년 뿐 아니라 다 큰 어른에게도 다 미루어 생각해볼 수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해보았다. 계속 성장하고 있으며 고민하고 있는 사람들이여. 이 책을 읽고 마음 다독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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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결혼은 안 해도 집은 사라 - 여자의 인생을 책임지는 똑똑한 내집마련 다이어리
천명 지음 / 다산북스 / 200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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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집은 어떤 의미인가?

부모의 집에 얹혀 살고 있는 나는 새끼 캥거루라고 볼 수 있다.

물론 곧 결혼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나의 집이란 개념은 분명히 있어야 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이 책은 제목에서부터 단적으로 집이란 꼭 사야 하는 것이라고 말하면서 그이유에 대해 책 속에 풀어 놓겠다는 심산이다.

 

이 책은 나온지가 좀 된 책이다. 그래서 완전히 현재의 상황에서 이 책의 내용을 그대로 이해하고 적용하기 보다는 읽으면서 괜찮다고 생각되는 부분들을 취해서 쓰면 될 것이라 생각된다.

 

이 책을 읽으면서 집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보았다. 집은 그저 거주지로 편하면 되는 것이고 가족의 안식처의 의미. 물론 이런 의미도 이 책에서 담고 있다. 그렇기에 그 집을 잘 사야 되고 사기 위해서는 이러저러한 노력을 해야 된다는 관점이다. 내가 살고 싶은 집이면서도 그 집으로 인해 더욱 풍요롭게 살 수 있다면 이라는 가정까지 생각한다면 집을 선택하는 것이 마냥 쉬운 일은 아닐 것이라 보인다.

 

우선 집이라는 것이 크기와 위치에 따라 제각각이겠지만, 소소하게 사는 물건처럼 자주 사는 것도 아니며 돈도 엄청 크기  때문에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그리고 집에 대해 아주 조금이라도 관심을 가질 때 집을 사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결혼을 하지 않더라도 집은 있어야 된다고. 이에 대한 반론은 꽤 많을 것이라 생각된다. 이 책이 2007년도 책이라는 것을 감안하여 읽으시라.

결혼, 신혼초, 첫 출산후 7년 이내가 꼭 집을 사야 하는 타이밍이란다.

이 외에도 집을 살 때 하나하나 따져봐야할 것들과 함께 집을 사고 나서도 처리해야 될 잡다한 것들까지 같이 이야기하고 있기에 나같은 문외한에게는 상식의 선으로 읽어봐도 괜찮을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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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에 취하다 - 다나루이가 홍콩에서 찾은 121가지 로망, 개정2판 매드 포 여행서 시리즈
허한나 지음 / 조선앤북 / 201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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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매력적이다.

홍콩에 대한 자료를 얻어 볼 심산으로 보게 된 책이다.

책을 좋아하기에 어디 가기 전에 꼭 책으로 확인하려는 버릇이 있다.

이 책은 잘 얻어 걸린 느낌이다.

메모하고 싶은 것도 많고, 홍콩에서 여행하면서 살면서 오랜 경험들에서 나온 정보와 글, 사진들이라 하나하나가 다 의미있다.

 

여행 기본서라기 보다는 2번째 책 정도의 느낌인데, 왠만한 기본서를 능가한다고 해도 될 듯 하다.

"홍콩을 제대로 보려면" 이라는 부제로 생각하면 좋을 듯 하다.

 

우선 거리, 건물, 해변 등의 랜드마크에 대한 소개와 자유 분방한 홍콩 사람들, 맛난 홍콩 음식들(이 책에서 제시한 음식만 먹더라도 다이어트는 물 건너 감), 살 것 넘치는 홍콩의 쇼핑 거리들까지 거의 대부분을 소개해주고 있어서 이 책 하나만 가져가도 시간이 부족하게 느껴질 것 만 같다.

우리에게 익숙한 유명한 홍콩 영화에서의 장면들을 하나씩 읊어주고 있어서 기억에 흐려진 그 영화들을 여행 전 다시 한 번 봐야만 할 것 같다.

 

이 책으로 이미 한 번 홍콩은 다녀온 느낌이다. 몸은 한국에 있지만.

이 책으로 여행지인 홍콩에 대한 기대가 엄청 높아진 상황이다. 이 작가만큼이나마 홍콩에 대해 긍정적이길 바라고, 다채로운 홍콩을 잘 경험하고 왔으면 하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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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사 2012-10-15 11: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 보고 갑니다.
 
기적의 다이어트 도시락 - 34kg을 감량한 이경영 박사의
이경영 글, 최승주 요리 / 조선앤북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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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kg을 감량한 이경영 박사의 "기적의 다이어트 밥상"의 후속편인가보다.

말이 쉽지 어떻게 34kg을 감량할 수 있단 말인가. 

제시된 음식들은 칼로리와 나트륨을 다 잡는 맞춤 도시락이란다.

 

이 책을 제일 처음 접했을 때, 다이어트 관련 요리 책이라서 닭가슴살이나 샐러드, 바나나, 고구마 등의 완전 칼로리 낮은 음식들만 나열되어 있을 줄 알았는데..

이 책 재밌고, 보면 볼수록 맛있겠다 싶고, 도시락을 한 번  싸볼까 하는 생각까지 든다.

 

평소에 음식의 간을 어떻게 하고, 어떤 밥을 먹는지(이 책에서의 밥은 모두 현미이며 간간이 콩이나 팥 등으로 재미를 주는 느낌) 등 사소한 부분들을 신경 쓰는 것이 다이어트의 핵심인 것 같다.

늘 각 음식의 칼로리에 연연해하기 보다는 맛있게 먹을 수 있게 예쁘게 요리하되 조리법을 달리 함으로 해서 식습관을 개선하는 방법을 취한 듯 하다. 더불어 외식으로 사람들이 점차 더욱 강하고 쎈 음식들을 선호하게 되는 것 같아 안타깝기도 하다.

 

개인적으로 다이어트를 해야 할 때라 이런 책이 눈에 들어오는 것 같다. 그리고 예비 신랑의 몸매와 건강을 위해서 요런 책을 참고하는 것은 괜찮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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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설헌 - 제1회 혼불문학상 수상작
최문희 지음 / 다산책방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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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여자인데 글로 무언가를 묘사하고 표현하는 것이 이렇게 간드러질 수 있는건가.

글쓰는 것이 업인 작가지만 글을 읽는 내내 감탄과 존경이 드는 책임에 틀림없다.

감성적이라 시 같기도 하고 소설이지만 어떤 리듬감도 있는 것 같고.

 

허난설헌.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다들 아는 여류 시인.

그녀의 작품은 현재에도 칭송 받고 있는 절절한 마음이 담긴 글들로 유명하다.

그러나 그녀의 삶은 어떠하다고 해야 하나. 참. 안됐다 싶다.

 

우리 부모님들 세대에서 시어머니의 괄시, 남편의 무관심 속에서 꿋꿋하게 자식들 키우며 살아가는 모습을 보면 왜 저렇게 살아야 하나. 진정한 삶이라 할 수 없는데 하며 이해 할 수 없었었다.

이 책의 난설헌이 딱 그 모양이다.

 

조선시대 부유한 집에서 태어나 이쁨 받으며 자라고 오빠와 남동생 사이에서도 함께 공부를 하며 자신의 문학세계를 맘껏 펼쳤는데...

결혼을 하면서부터 책은 커녕 그 근처에도 얼씬 하지 못하게 하는 그녀의 상황들이 안타깝다 못해 슬프기까지 했다.

 

이 책은 결혼을 준비하는 과정에서부터 그녀의 결혼 생활, 자녀를 갖고 출산하는 일련의 과정들이 쭈욱 그러져 있었다. 결혼 첫날 밤, 누구에게도 말 못한 서글픔.

김성립 또한 그 마음을 모르진 않겠지만, 나 몰라라 하는 그 시대의 남자들의 모습은 정말 한심하다 싶다.

친정 아버지의 객사, 귀양가는 오라비 등 가족을 잃는 아픔과 슬픔을 겪고

난설헌의 아이 둘을 한 해에 먼저 하늘에 보내버린 어미의 심정은 살아도 사는 게 아닌 삶을 사는.

너무 처절하고, 삶이 가혹하다 싶을 정도이다.

 

난설헌은 시대를 잘못 타고난 여인이라고들 많이 이야기한다. 그녀가 현재 태어났더라면 글로 이름을 떨치고도 남을 작가로 불릴텐데 말이다. 그러나 그녀가 그런 삶이었기에 또한 멋진 글들이 나올 수 있었겠지라고 생각하는 수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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