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서함 110호의 우편물
이도우 지음 / 시공사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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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이 보급화되면서 라디오에 전화를 걸고 사연을 보내는 일이 거의 없는 요즘

라디오에 전화연결을 하고 음악을 신청하는 이야기는 아련한 기억을 떠올리게 한다.

 

이 책의 주제가 라디오 작가와 PD의 사랑이야기라고 요약할 수 있지만, 그렇게 짧은 문장으로 담을 수 없는 아련함이 이 소설에는 등장한다. 좋아하는 마음을 억누르길 여러 번, 결국 먼저 고백을 하게 된 쪽이 더 많이 사랑하는 쪽인 것일까. 오히려 용기있는 사람이 아닐까.

 

 만약 소설 속 주인공처럼 과거의 사랑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사람을 사랑하게 된다면? 어떻게 해야할까? 소설 속 주인공이 사랑에 힘겨워하면서 그래도 쿨하게 끝을 내고 서울을 떠나 외곽에 집을 얻는 모습을 보면서 여러 생각을 하게되었다. 고통과 헤어짐에 자신을 숨기기보다는 당당하게 자신의 삶을 살아가려는 모습에서 오히려 가슴은 아프지만, 용기가 느껴져서 고개가 끄덕여졌다. 마치 내 이웃의 누군가의 사랑이야기를 한 편 듣고난 기분처럼, 뭔가 마음이 먹먹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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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스트하우스 Q 창비청소년문학 94
박영란 지음 / 창비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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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게스트하우스 Q라는 공간을 배경으로, 펼쳐진다. 고모가 운영하는 게스트하우스에 할머니와 같이 오게되면서 주인공 정성은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된다. 주인공은 아버지의 사업실패로 인한 집안의 어려움과 고난을 겪고 있는데, 이번에 방학을 이용해서 고모의 게스트하우스에 오면서부터 스스로 상처를 차츰 치유하기 시작한다.

 

청소년 성장 소설이라는 단어가 걸맞는 소설이다.

 

게스트하우스라는 단어가 주는 홀가분함을 가지고, 가볍게 책읽기를 시작하지만, 조금 무거운 소재가 될 수 있는 사건이 등장한다. 하지만 이마저도, 우리가 살아가면서 겪을 수 있는 사건일 수 있기에 주인공의 성장과정을 우리는 따스한 눈으로 지켜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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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의 의무 - 어른의 노력이 모든 것을 바꾼다
야마다 레이지 지음, 김영주 옮김 / 북스톤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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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는 어른이라고 꼰대가 되지 말고 오히려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대접받기를 원했던 마음을 갖지 말자고 이야기하고 있다.

 

작가는 나이를 먹음으로서 오히려 나이듦에 대한 의무를 가져야 한다고 말한다. '내가 나이가 많으니까'라는 사고를 멈출 것을 요구한다. 나이가 많다는 자존심을 버리자고 역설한다

 

딱 3가지를 지킨다면 젊은 세대들 사이에서 나이많아도 잘 살아갈 수 있음을 이야기해주는데

그 3가지는 다음과 같다.

 

첫째, 불평하지 않는다

둘째, 잘난 척하지 않는다

셋째, 기분 좋은 상태를 유지한다

 

위 3가지 라고 책에서 이야기하고 있다.  지키기에 생각보다 쉽지 않지만 위 3가지를 따른다면 젊은 세대들과의 단절을 피할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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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큐레이션 - 책과 사람을 연결하는 힘 글쓰기비행학교 실전워크북 4
김미정 지음 / 씽크스마트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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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없이 쏟아지는 책 속에서 어떤 책을 독자에게 가까이 가져다줄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늘 생겨왔다. 이 책은 많은 책들중 어떤 주제로, 어떻게 골라내서 독자들에게 연결시켜 줄 수 있느냐에 대한 작가의 경험과 노하우와 생각이 담긴 책이다.

 

작가는 자신만의 답을 찾아가기위한 안내자로 각자는 어떻게 하고 있느냐의 질문을 던지면서 '책을 읽는 사람만이 손에 넣는것'(비즈니스 북스,2016)이라는 책의 작가 후지하라 가즈히로의 말을 인용하고 있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유일한 열쇠는 바로 책 안에 있다'라고 말이다.

 

 

도서관에서 서점에서 책을 하나의 연결점으로 어떻게 제시할 수 있고 이렇게 연결점을 제시하는 사람은 어떤 관점에서 책을 만나게 해야하는지에 대한 성찰과 방법이 녹아들어간 책이라 사서분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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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삶을 권하다 - 욕심을 덜어내고 내 삶에 만족하는 법
조슈아 베커 지음, 이은선 옮김 / 와이즈맵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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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부제는 욕심을 덜어내고 내 삶에 만족하는 법

 

이 책은 단순히 물건을 작게 소유하는 것의 기쁨에 관해서만 논하지 않는다. 오히려 물건을 작게 소유함으로서 우리가 삶에 있어서 집중할 부분을 더 잘 알게되어 의미있는 삶을 살 수 있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우리는 태어나면서 알게 모르게 소비중독에 노출되어 "많은 것을 소유할 때, 우리가 성공한 삶이다"라는 가치를 은연중에 체득하고 살았다. 생각해보면 자신에게 얼마나 많은 비슷한 종류의 물건을 소유하고 있는지 자신의 방부터 점검해보자. 어쩌면 우리는 물질을 소유하는 욕망을 채우려고 자신의 삶을 뒤돌아볼 여유조차 갖지 못했을 지도 모른다.

 

물건을 많이 소유할 수록(옷, 차, 집, 책 등) 그런 것들을 유지하고 관리하는 데 드는 시간이 늘어나고, 신경써야할 부분이 증가하게 된다. 그렇게 하나 둘 신경써야할 것들이 늘어나고 바쁜 일상에 중독되면서 우리는 더 물질적인 것을 충족하기 위해 앞만 보고 나아가고 있는 것은 아닐까.

 

소유하고 있는 물건의 수를 줄임으로서, 오히려 우리는 이런 잡동사니들 때문에 겪는 골치아프거나 정신적인 압박 등에서 해방되어 자유로운 삶에 한걸음 다가갈 수 있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제대로 된 삶을 방해하는 모든 것은 잡동사니로 칭하면 된다고 한다.

 

작은 삶을 실천하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 자신에게 어울리는 작은 삶을 발견하고 이를 위해 물건을 정리하면서 진정한 자신이 원하는 삶에 가까워질 수 있다.

 

가지고 싶은 욕망으로 부터의 해방, 불필요한 모든 것을 아무런 욕구 없이 즐겁게 감상할 수 있는 진정한 자유로움을 만끽할것을 요구한다.

 

작은 삶을 실천함으로써 우리는 좀 더 의미있는 삶에 다가갈 수 있다!

 

작은 삶에 대해 작가는 말한다. 우리가 소중히 여기는 것들을 의도적으로 추구하고 이에 집중할 수 없게 만드는 것들을 제거하는 삶이 작은 삶의 시작이라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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