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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결혼은 안 해도 집은 사라 - 여자의 인생을 책임지는 똑똑한 내집마련 다이어리
천명 지음 / 다산북스 / 2007년 8월
평점 :
나에게 집은 어떤 의미인가?
부모의 집에 얹혀 살고 있는 나는 새끼 캥거루라고 볼 수 있다.
물론 곧 결혼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나의 집이란 개념은 분명히 있어야 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이 책은 제목에서부터 단적으로 집이란 꼭 사야 하는 것이라고 말하면서 그이유에 대해 책 속에 풀어 놓겠다는 심산이다.
이 책은 나온지가 좀 된 책이다. 그래서 완전히 현재의 상황에서 이 책의 내용을 그대로 이해하고 적용하기 보다는 읽으면서 괜찮다고 생각되는 부분들을 취해서 쓰면 될 것이라 생각된다.
이 책을 읽으면서 집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보았다. 집은 그저 거주지로 편하면 되는 것이고 가족의 안식처의 의미. 물론 이런 의미도 이 책에서 담고 있다. 그렇기에 그 집을 잘 사야 되고 사기 위해서는 이러저러한 노력을 해야 된다는 관점이다. 내가 살고 싶은 집이면서도 그 집으로 인해 더욱 풍요롭게 살 수 있다면 이라는 가정까지 생각한다면 집을 선택하는 것이 마냥 쉬운 일은 아닐 것이라 보인다.
우선 집이라는 것이 크기와 위치에 따라 제각각이겠지만, 소소하게 사는 물건처럼 자주 사는 것도 아니며 돈도 엄청 크기 때문에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그리고 집에 대해 아주 조금이라도 관심을 가질 때 집을 사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결혼을 하지 않더라도 집은 있어야 된다고. 이에 대한 반론은 꽤 많을 것이라 생각된다. 이 책이 2007년도 책이라는 것을 감안하여 읽으시라.
결혼, 신혼초, 첫 출산후 7년 이내가 꼭 집을 사야 하는 타이밍이란다.
이 외에도 집을 살 때 하나하나 따져봐야할 것들과 함께 집을 사고 나서도 처리해야 될 잡다한 것들까지 같이 이야기하고 있기에 나같은 문외한에게는 상식의 선으로 읽어봐도 괜찮을 듯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