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다락방 - 생생하게 꿈꾸면 이루어진다
이지성 지음 /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2007년 5월
평점 :
절판


꿈꾸는 다락방... 제목도 표지도 내 마음에 든다. 다락방을 가져본 적 없고, 그래서 그런지 괜히 느낌이 좋다. 

여튼 이 책은 자기계발서 중 유명한 책이다. 말하고자 하는 바는 R=VD이다. 이게 뭔소린가. 읽어보지 않은 사람은 알파벳이 뭐의 약자인지도 모를테니... 현실=생생하게 꿈꾸는 것. 이란다. 사실 나는 굉장히 긍정적인 사람이라 무한한 밝음을 갖고 있다. 이 책에서 말하는 것이 어찌 보면 그런 것과 일맥상통한다고 볼 수 있다. 그치만, 이 책은 여러 책을 참고해서 실제 예들을 들어 누구나 들으면 알정도의 유명인물들을 이야기하여 설득력을 높이고 있다. 게다가 작가 본연의 경험에서 나온 이야기 등.. 재미난 내용으로 풀어가고 있었다. 

에이.. 설마 그럴까 하는 의심이 생기는 부분이 없지 않았다. 어떻게 사람 모두가 꿈꾸는대로 살수 있단 말인가. 그럼 꿈처럼 살지 못하는 사람들은 꿈같은 삶을 바라지 않았던가. 그건 아니잖아... 그치만 이 사람이 말하는 거 일리가 있는 소리를 해서 나 또한 계속 그렇게 해보리라 마음 먹었다. 그리고 요즘 나의 최대 관심사 연애 또한 마음 먹은대로 꿈꾼대로 할 수 있다는 말에.. 정신없이 읽었는데, 감히 바래본다. 진짜로....꿈은 잘 꾸고 상상도 잘 해보는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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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보이 2010-07-05 11: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자기개발에 많은 도움이되는 책입니다.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도 적극 추천하고 싶은책입니다. 자녀들에게 인생을 설계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만한 책입니다 척극 추천합니다

착실이 2010-07-07 21:45   좋아요 0 | URL
네에. 동의합니다. 댓글 감사해요!
 
꽃피는 고래
김형경 지음 / 창비 / 200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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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경씨? 사람풍경, 천개의 공감 작가라.. 나도 모르게 심리 상담가의 이미지가 컸던 것 같다. 그래서 장편소설이라 하니 낯설다. 그리고 책 표지에 장편소설이라고 되어있음에도 아마 심리를 다룬 이야기를 픽션으로 만든 것일거야 라고 생각했다. 

어? 그런데, 아니네. 진짜 소설이네.교통사고로 한순간 엄마 아빠를 잃은 니은이가 할머니와 할아버지와 함께 살면서 지내는 이야기가 주를 이룬다. 제목과 같이 고래를 잡으셨던 할아버지 그런 할아버지와 함께 한 할머니와 같이 있기에 포경이 금지된 상황을 이야기 하고 있다. 또한 고래 박물관이 건립되면서 할아버지가 갖고 있던 고래 잡이 선박 등의 필요한 물품들을 달라고 하는 업자들과의 이야기. 니은이가 갑자기 부모를 갑자기 잃어버린 탓에 혼란스러운 상황에 쉽게 적응하지 못하면서 사춘기 아닌 사춘기를 겪고 있는 등의 내용들이다. 

스토리는 그리 특별한 것이 없으나 전체적인 느낌이 환상적이거나 몽환적인 느낌이 살짝 드는 것이 사실이다. 

아주 생뚱맞게도 울산에 있는 고래박물관을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보면서 고래에 전혀 관심 없는 사람이 읽으면 묘한 느낌이 들겠다는 생각을 해보았다.  그리고 환경적인 문제로 인해 고래잡기가 금지되었다는 얼마전의 소식까지도 이 소설은 전해주고 있었다.

그리고 이 작가는 사람 마음이 통하는 치료사 느낌이 참 강하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니은이도 또한 상처를 받은 영혼으로 그녀가 견뎌야 할 상황들을 같이 이야기하면서 우리네 삶의 모습도 아주 잠시나마 생각할 수 있게 하는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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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에 한번쯤은, 걷는 기쁨 - 스물셋 여대생 혼자 땡전 한 푼 없이 떠난 46일간의 국토종단
신혜정 글.사진 / 플럼북스 / 200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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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별 생각없이 읽게 되었는데, 어린 사람에게서 많은 걸 배우게 되네 싶다. 

입시지옥을 경험하기 싫어 고등학교 입학하기 싫어했던 아이. 그래도 그렇게 인문계과정을 마치고 나름 우리나라 대학 1등으로 불리는 곳에 입학한 아이. 대학생활에서도 큰 기쁨을 느끼지 못하고 삶의 다른 면을 보고자 하는 마음에서 발걸음을 뗀 그 아이. 

46일동안 거의 무일푼으로 여행을 시작하는데.... 가능한 일인가? 일상으로의 도피라지만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은 아닐 것이다. 매일 매일의 경험들을 글로 적어 이리 책으로 낼 정도이니 물론 교정을 보았다 하지만, 글이 간결하면서도 재밌다 싶다. 매일의 끼니를 어떻게 해결했으며 잠은 어디서 잤는지 나오는데, 아마 전국의 절, 교회, 성당 등은 이용할 수 있는대로 다 이용한 것 같다. 아무래도 여자라는 점에서 그럴 수 밖에 없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그러면서 자신이 묵었던 절이나 문화재, 건물 등의 간략한 설명도 함께 하고 있어 내용의 풍성함을 보여주고 있으며 여행 팁으로 여행자에게 도움이 되면서도 읽는 이를 재미있게 하는 글도 인상적이다.  

도움을 준 사람들에게 감사할 줄 알고 배은망덕하지 않은 사람이 더 보기 좋았다. 중간에 사진을 찍어 드리고 집안일, 농사일을 도와드리면서 고마움을 잊지 않는 모습이 어린사람 답지 않았다. 의외로 본인의 사진이 별로 없었다. 그리고 무일푼의 여행자로 굴욕의 날들을 구구절절 적어놓아 생생함을 느낄 수 있었고, 고지식한 여행자라 누가 태워주려해도 바보 같다는 소리까지 들으며 자신이 정한 규칙을 어기지 않으려는 모습에 보통 사람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이 글쓴이보다 나이가 많다. 그런데 이 글을 읽는 내내 계속 부러우면서도 나는 그 나이에 무엇을 했나. 이렇게 해볼껄 그랬다면 얻는 것/배운 것이 더 많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았다. 주위사람들에게 이 책의 내용을 이야기해주니, 나더러 아직 늦지 않았단다. 해보란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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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작가글입니다. 왠지 신뢰가 가고 읽고 나면 깨달음이 있어 조금은 성장한 느낌의 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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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헌의 동양학 강의 1- 인사편
조용헌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1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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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06월 17일에 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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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랑한 밤길
공선옥 지음 / 창비 / 200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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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선옥씨의 차분한 글쓰기로 이 작품집 또한 그러하다. 제재도 강렬하지 않고 은근하게 이야기를 전달하고 있다. 

이 책은 2002-2007년까지 낸 작품들을 한 책에 엮은 것이다. 개인적으로 이렇게 묶은 걸 썩 좋아하지 않지만, 제목에 끌려 보게 된다. 

내용도 제목도 주인공도 다 다르건만 같은 작가의 글이라는 것을 알 수 있을 정도로 느낌이 비슷하다. 

작품을 통해 무언가를 전하려는지 분명치는 않다. 다만 우리와 함께 살고 있을 법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주를 이룬다. 또한 여작가의 글이라 그런지 감성적이고 구체적인 묘사, 상활, 설정 등이 남다르다고 보여진다. 그리고 이야기의 주인공들 중 완전히 행복한 것도 아니고 부귀영화를 누리는 것도 아니며 그냥 일상이면서 들어봄직한 사건들이 대부분이다. 

영화로 말하자면 소소한 일상을 노래한 '봄날은 간다'등의 영화 느낌이라고나 할까. 약간 처지면서도 잔잔한 음악이 어울리는... 이건 물론 내 개인적인 생각이다.  

명랑한 밤길 제목의 작품은 글쎄? 제목이 반어인듯... 필요에 의해 쓰여졌다가 끝내 버려지고 마는 여자아이의 이야기... 처량하면서 괜히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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