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문교육론 - 반성과 전망
한예원 지음 / 문자향 / 200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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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저자는 한문교육과를 졸업하고 계속 연구한 사람으로 한문교육계에서는 인지도가 있는 사람이다. 그간 발표한 학회지의 글들을 정리하여 이 책을 발간한 듯 하다.  

새로운 한문교육의 모색 ->재미있는 수업모형 개발 의 순으로 먼저 이론적인 것드을 이야기하고 그 후 실제적으로 어떻게 교육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지 나타낸 책이다.  

아무래도 교육현장의 실제 모습은 경험하지 않으신게 아닐까 잠시 생각해보았다. 중학교 교사로 계셨다고 되어있으나 막상 연구의 내용을 볼적에는.. 글쎄.... 조금은 아쉬운 책인듯 싶다. 실제의내용보다는 앞의 이론 내용이 더 잘 정리된 듯한 느낌이 드네.  

이 책을 읽고 좀더 발전된 학계의 글들이 계속 나왔으면 좋겠고 나 또한 계속 연구하는 사람이었어으면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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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으로 역사 읽기, 역사로 문학 읽기
주경철 지음 / 사계절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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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라하는 역사학자. 그 이유는 조선일보 칼럼니스트로 역사 속에서 현재 우리네 모습을 반추하게 만드는 묘한 글 솜씨가 있기 때문에. 

그런 그의 작품이라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읽게 된 책. 그런데 이 책은 칼럼의 독자보다는 수준이 높은 전공자들을 위한 책이 아닌가 싶다. 간간이 무슨 말인지 알겠지만,.. 예를 들어 이솝우화나 타잔, 분노의 포도, 허삼관 매혈기 등의 책에서 말하는 것이 그렇게 의미 심장한 것이었나 싶을 정도의 생각거리를 제시하고 있었나? 

내가 그간 책을 너무 덜렁덜렁 읽은건 아닌가 생각해보게 하는... 각 작품마다 그 의미하는 역사적으로 갖고 있는 가치를 설명하고 있었다. 진짜 전공자들의 관점으로 본 것임에 틀림없다.ㅋㅋㅋ 

이 책에 제시한 책들을 왠지 다시 읽어봐야만 될 것 같다. 내가 뭘 놓치고 간 건지. 그리고 이 책에말하고 있는 내용이 진짜 일리가 있는지 확인해봐야만 될 것 같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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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의 꿈 - 간절한 한걸음이 만든 위대한 기적
박성혁 지음 / 쌤앤파커스 / 200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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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너무 이쁘다. 표지도 이쁘고. 

오리의 꿈이란 노래도 있고, 왠지 꿈이라 하면 누구나 꿈꾸는 이상향의 느낌...?! 

이 책은 나비의 꿈이란다. 어떤 내용인지 모르고 읽게 되었다. 그런데 유명한 함평 나비축제가 있게 된 그 전과정이 담긴 책이었다. 물론 그 축제를 가보진 않았지만, 이 책을 통해 간접적으로나마 느껴보았고 가볼껄이라는 아쉬움마저 들게 하는 이야기들이었다. 

함평에 발령난 이석형 군수. 아무 특색 없는 시골마을을 어떻게든 살려보고자 하는 1인. 그런 그가 등장하자 군청의 사람들은 모두 손사래를 치며 왜 저렇게 난리냐면서 비아냥거리고 협조하는 이 하나 없다. 그래도 무언가 해보겠다는 일념하여 축제를 기획하는데, 생각처럼 일이 쉽게 되지도 않고 하늘도 도와주지 않는지 어렵게 일궈놓은 것마저 잃어버리게 되었다.  

다들 안된다라는 부정적인 시선이 가득한 가운데, 인식 자체를 바꾸기란 쉽지 않았을 것이다. 그런 와중에 나비 관련된 지인을 통해 새로운 꿈을 꿔보게 되고 그렇게 함평 나비축제가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게 된 것이다. 한마디로 기적이라고 할 수 있다.  

글 자체가 쉬우면서도 시간순으로 되어 있어 술술 잘 읽혔다. 그리고 진짜 있었던 일이라 그런지 더 와닿으면서도 꿈은 어떻게 꾸고 준비하고 마음 먹느냐에 따라 충분히 실현의 유무가 정해질 수 있구나 라는 생각도 하게 되었다. 

우리 마을?에도 이런 일꾼이 있었으면 하는 생각도 들고 이 축제가 계속 되고 그런 긍정적인 마인드가 대한민국에 가득했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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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라이터 - 100만 명을 감동시키는 책쓰기
명로진 지음 / 해피니언 / 200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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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라이터라는 말이 익숙치는 않다. 내 책 쓰기 특강이라 아는 사서쌤에게 추천을 받은 책이다. 그렇게 해서 읽게 되었다. 

명로진이란 사람이 저자다. 많이 들어봤다 했는데, 알고보니 연기자였다. 다 읽고보니 책 뒷표지에 사진도 나와있다. 다들 한 번씩은 드라마를 통해서 본 적 있는 사람일테다. 그런데 이 사람이 이렇게 많은 책을 냈어? 의외인데, 그리고 그의 이력또한 다소 생소했다. 연세대를 나와 기자활동을 했다는 것도 신선했다. 그래서 그런지 그가 글을 접하고 글을 써가는 과정은 내가 생각했던 것과는 좀 달랐다. 

그리고 누구나 글을 쓸 수 있고 글을 쓰기 위해 이런 점은 주의해야 하며, 자신이 쓴 글이 제대로 책으로 나오려면 이러이러한 과정을 거쳐야 할 것이라고 선배처럼 말해주고 있다. 본인 또한 대단한 글쟁이는 아니지만, 계속 글쓰기를 하고 있고 구상하고 준비하고 있다는 말에 열심히 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글을 쓰고는 출판사에 보여주는 과정이 와닿았다. 이런 이야기는 솔직히 많이 들어보지 못했던 것도 있고, 내가 만약에? 글을 쓴다면 어떻게 출판사에 기고를 하는지 궁금했었는데 누구에게 물어보지도 못했던 것이 사실이기 때문!? 

그리고 그냥 글을 쓰는게 아니다. 연구하고 공부하고 취재해서 재료를 잘 구해야 그 요리마냥 결과물이 좋게 된다는 당연하지만 쉽지는 않은 이야기를 쉽게 적어놓고 있어 괜찮게 읽었다. 또 틈새시장을 노리라는 즉, 아직도 쓸 거리는 무궁무진하며 같은 글감이더라도 어떤 작가가 이리저리 하느냐에 따라 천차만별의 작품이 나올 수 있다는 것. 그리고 훌륭한 작품을 오랜 기간을 들여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여러 작품을 계획적으로 소박하게 내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 싶은 생각도 들게 만드는 내용이 있었다.  

요즘 책이 워낙 많이 나오고 있는데, 잠시 이런 생각을 했다. 나는 내 이름으로 된 책 한 권 내지 못한다면 글쎄..... 내가 잘 할 수 있고 그래서 그 분야를 내가 어떤 결과물로 낼 수 있다면 그것만도 정말 기쁜 일이 될텐데. 앞으로 어떻게 하느냐에 달려있지 않겠나 잠시 다짐 아닌 다짐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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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적 글쓰기 - 문장력을 키우는 100가지 아이디어
개리 프로보스트 지음, 정명진 옮김 / 부글북스 / 200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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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적 글쓰기라는 제목이라 굉장히 치밀한 논리로 글을 썼을 법 한데, 막상 읽어보니 그렇지는 않다. 다만, 굉장히 재미있어 다른 류의 글쓰기 책과 좀 다른 듯 하여 권하고 싶다. 

부제로 문장력을 키우는 100가지 아이디어라고 해서 짧지만 강렬하게 글 쓰려고 하는 사람들에게 메세지를 전달하고 있고, 이런 류의 글을 쓰는 사람이기에 또한 글을 잘 쓰는구나 싶은 생각이 든다. 

읽기 전엔 몰랐는데, 미국의 대표적인 글쓰기 강의 전문가란다. 왠지 이 사람의 강의를 들으면 이 책 못지 않게 재미있게 들을 수 있을 것 같다. 이 사람이 말하고 있는 방법 중 나도 실천해 보려고 하는 몇 가지가 있다. 물론 행동으로 옮기는 것이 쉽지 않은 건 알지만 말이다. 예를 들어 하루에 어느 정도의 글을 꼭 써보도록 하자는 것! 우선은 어떤 내용이든지 상관없이 계속 쓰는 습관을 들이다보면 스스로 글을 보고 다듬고 앞으로 또 어떻게 글을 써야 할지에 대해서도 또 나올 것이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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