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으로 역사 읽기, 역사로 문학 읽기
주경철 지음 / 사계절 / 2009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좋아라하는 역사학자. 그 이유는 조선일보 칼럼니스트로 역사 속에서 현재 우리네 모습을 반추하게 만드는 묘한 글 솜씨가 있기 때문에. 

그런 그의 작품이라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읽게 된 책. 그런데 이 책은 칼럼의 독자보다는 수준이 높은 전공자들을 위한 책이 아닌가 싶다. 간간이 무슨 말인지 알겠지만,.. 예를 들어 이솝우화나 타잔, 분노의 포도, 허삼관 매혈기 등의 책에서 말하는 것이 그렇게 의미 심장한 것이었나 싶을 정도의 생각거리를 제시하고 있었나? 

내가 그간 책을 너무 덜렁덜렁 읽은건 아닌가 생각해보게 하는... 각 작품마다 그 의미하는 역사적으로 갖고 있는 가치를 설명하고 있었다. 진짜 전공자들의 관점으로 본 것임에 틀림없다.ㅋㅋㅋ 

이 책에 제시한 책들을 왠지 다시 읽어봐야만 될 것 같다. 내가 뭘 놓치고 간 건지. 그리고 이 책에말하고 있는 내용이 진짜 일리가 있는지 확인해봐야만 될 것 같다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