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칠한 가족 - 과레스키 가족일기
죠반니노 과레스끼 지음, 김운찬 옮김 / 부키 / 200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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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 4명 정말.... 개성이 넘치는 구성원의 한 가족! 참 매력적이다. 

글을 쓰는 아빠, 늘 연극을 하는 엄마, 그리고 어디로 튈지 모를 독특한 남매. 

이런 가족이 있을까 하는 생각으로 책을 읽으면서 그들의 삶에서 오히려 더 진정성을 느꼈다는. 

우리 모두 각자 원했든 원하지 않아든 태생적으로 가족이라는 테두리안에서 자라나게 된다. 아마 각 집안 마다 재미난 이야기들이 많을 것이다.  

이 책은 이 한 가족의 이야기에 지나지 않지만 모두가 공감하는 부분이 아닐까 싶다. 다만 과장된 그 가족들의 제스쳐들이 너무 과하다 싶지만, 읽는 자들에게 웃음을 주면서도 생각하게 만드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괜찮은 것 같다. 

이 책을 친구에게 추천하니 재밌단다. 다행이네. 책 추천은 어렵고도 고민 되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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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플랜 사차원 유럽 여행 - 읽고만 있어도 좋은
정숙영 지음 / 부키 / 200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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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터 보통의 여행책과 달리 새롭지 않은가!?ㅋㅋㅋ 

이 책보다 먼저 이 작가의 다른 글을 읽고서 글쓰기가 내마음에 들어 이 책까지 보게 되었다는. 

사실 여행이라 함은 계획을 치밀하게 짜고 미리 준비하고 해도 알 수 없는 난관과 새로운 것을 맞닥뜨리기에 예상할 수 없는 것임에도 이 작가.. 노플랜이란다. 정말 베짱 한번 좋다 싶다. 소심한 나로서는 괜히 부럽기까지 하다. 

여튼 여자의 몸으로 혼자 유럽여행을 가게 된다. 여행 중에 어떤 멋진이(男)를 만나게 된다. 이러면서 이거 여행책 맞아? 완전 소설, 수필 같은 느낌(계획을 좋아하고 이 책에서 완벽한 정보를 얻겠다고 하는 사람에게는 비추)으로 글을 술술 읽을 수 있게 되었다. 내심 이 둘이 잘 되길 바라면서 이 책을 읽은 듯 하다. 

이 작가 무대포지만 여행을 잘 한다. 하루하루 여행하는 것이 아슬아슬한대도 참 재밌게 즐겁게 표현해서 재밌게 읽었다. 이 사람의 다른 글도 또 읽어야지~! 이 책을 읽고 나면 나도 무작정 한번 떠나봐 하는 생각이 든다는.... 또 모르잖아. 나의 짝을 여행이라는 알 수 없는 터널 속에서 짜자잔하고 만나게 될지..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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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기분 좋은 일 - 우리의 희망을 만드는 작은 나눔 이야기
유혜규 엮음 / Y브릭로드(웅진) / 200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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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참 기분 좋지 않은가!?  그래서 빌려 보게 된 책. 어떤 내용인지 너무 궁금하다. 

참 착한 사람들 좋은 사람들 이야기다. 남들을 도울줄 알면서 남을 배려한 삶을 사는 사람들의 따뜻한 이야기. 그치만 뭔가 구성이나 각색을 좀더 재밌게 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너무나 좋은 이야기라서 어찌보면 상투적으로 보이게 되고, 조금은 뻔한 스토리라 제재와 소재가 조금씩 다를 뿐이지 뭔가 확 ~ 멋지다라는 생각이 덜 들게 되더라. 

이 책이 다음 개정판때는 좀더 신선한 방식으로 체재를 바꾸면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봉사&도움 바이블로 생각해서 읽고 실천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았다. 

좋은 내용이지만 뭔가 좀 아쉬운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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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루먼 스쿨 악플 사건 미래인 청소년 걸작선 4
도리 힐레스타드 버틀러 지음, 이도영 옮김 / 미래인(미래M&B,미래엠앤비) / 200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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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때울겸 슬쩍 빌려 읽은 책. 이 책 참 유치하다. 근대 나름 전달하고자 하는 메세지는 확실하다. 제목 그대로 트루먼스쿨의 악플 사건이다.  

철없는 아이의 무모한 블로그 작업으로 인해 벌어지게 되는 일인데, 유치하기 그지없다.  자신의 블로그를 알리기 위해, 유명세를 타게 하기 위해 온갖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글을 올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러면서 점차 좋지 않은 이야기들을 올려야 사람들의 관심을 받게 됨을 알고 더 심하게 친구들의 갈등까지 부추기면서 그 행동을 멈추지 않고 있다. 

물론 이 책의 결론은 바른 것으로 끝난다.  

이 책은 인터넷 상의 익명성을 이용하여 못된 말을 서슴치 않고 남을 배려하는 마음 없는 악플러들에게 권하고자 한다. 물론 그들이 이 책을 읽는다고 뭐 느끼는 바가 있겠나 싶지만... 그래도. 

그리고 인터넷을 이용한 정보윤리와 관련한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책이기도 해서, 그저 짧은 소설책 이상의 의미도 있긴 하겠다. 

그치만 너무 기대는 마라. 제목이 내용 전부라는 것을 잊지 않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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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잔의 차
그레그 모텐슨.데이비드 올리비에 렐린 지음, 권영주 옮김 / 이레 / 200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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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그저 소설인 줄 알았다. 연을 쫓는 아이 같은 계열의 글인줄 알았다. 

이 책 제목이 궁금했다. 세 잔의 차? 우리와는 또다른 나라에서 어떤 의미 있는 단어인 줄 았다. 그런데, 아니더라. 실제 이 작가가 그들에게서 받아 마신 차..... 그것이 다였다. 그런데 그것을 계기로 히말라야 산맥의 마을을 접하게 되고 그들을 돕게 되는 묘한 매개체가 된 것이 세 잔의 차인 것이다. 

이 작가가 실제 경험한 것을 책으로 엮었다. 조금은 지루한 감이 없잖아 있었다. 묘사나 수식어들 또는 서사적인 표현들로 인해 내용 진척이 더디었기 때문이다.   

그치만 작자의 따뜻한 마음이 전해지는 느낌이 들어서... 좋았다. 이런 사람이 있을까!? 진정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는 사람이 아닐까 싶다.  

최근 지진으로 인한 아이티 사람들의 안타까운 이야기가 뉴스를 통해 전해지고 있다. 세계 각국에서 따뜻한 손길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아는데, 진정 멋있는 사람은 이런 힘든 고난을 겪고 있는 그들에게 쾌척하고 진심으로 돕기를 청하는 사람들이 아닐까 잠시 생각해보았다. 그러면서 내 소양도 좀 쌓아야지 하는 생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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