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루먼 스쿨 악플 사건 미래인 청소년 걸작선 4
도리 힐레스타드 버틀러 지음, 이도영 옮김 / 미래인(미래M&B,미래엠앤비) / 200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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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때울겸 슬쩍 빌려 읽은 책. 이 책 참 유치하다. 근대 나름 전달하고자 하는 메세지는 확실하다. 제목 그대로 트루먼스쿨의 악플 사건이다.  

철없는 아이의 무모한 블로그 작업으로 인해 벌어지게 되는 일인데, 유치하기 그지없다.  자신의 블로그를 알리기 위해, 유명세를 타게 하기 위해 온갖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글을 올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러면서 점차 좋지 않은 이야기들을 올려야 사람들의 관심을 받게 됨을 알고 더 심하게 친구들의 갈등까지 부추기면서 그 행동을 멈추지 않고 있다. 

물론 이 책의 결론은 바른 것으로 끝난다.  

이 책은 인터넷 상의 익명성을 이용하여 못된 말을 서슴치 않고 남을 배려하는 마음 없는 악플러들에게 권하고자 한다. 물론 그들이 이 책을 읽는다고 뭐 느끼는 바가 있겠나 싶지만... 그래도. 

그리고 인터넷을 이용한 정보윤리와 관련한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책이기도 해서, 그저 짧은 소설책 이상의 의미도 있긴 하겠다. 

그치만 너무 기대는 마라. 제목이 내용 전부라는 것을 잊지 않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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