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잔의 차
그레그 모텐슨.데이비드 올리비에 렐린 지음, 권영주 옮김 / 이레 / 2009년 2월
평점 :
절판


이 책은 그저 소설인 줄 알았다. 연을 쫓는 아이 같은 계열의 글인줄 알았다. 

이 책 제목이 궁금했다. 세 잔의 차? 우리와는 또다른 나라에서 어떤 의미 있는 단어인 줄 았다. 그런데, 아니더라. 실제 이 작가가 그들에게서 받아 마신 차..... 그것이 다였다. 그런데 그것을 계기로 히말라야 산맥의 마을을 접하게 되고 그들을 돕게 되는 묘한 매개체가 된 것이 세 잔의 차인 것이다. 

이 작가가 실제 경험한 것을 책으로 엮었다. 조금은 지루한 감이 없잖아 있었다. 묘사나 수식어들 또는 서사적인 표현들로 인해 내용 진척이 더디었기 때문이다.   

그치만 작자의 따뜻한 마음이 전해지는 느낌이 들어서... 좋았다. 이런 사람이 있을까!? 진정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는 사람이 아닐까 싶다.  

최근 지진으로 인한 아이티 사람들의 안타까운 이야기가 뉴스를 통해 전해지고 있다. 세계 각국에서 따뜻한 손길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아는데, 진정 멋있는 사람은 이런 힘든 고난을 겪고 있는 그들에게 쾌척하고 진심으로 돕기를 청하는 사람들이 아닐까 잠시 생각해보았다. 그러면서 내 소양도 좀 쌓아야지 하는 생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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