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크게 전-후반부로 나눠 전반부는 3사람의 전기와 교훈적인 관점으로 구성되어 있고 후반부는 가르침의 핵심을 말하고 있다고 초반에 언급하고 있다.

 

1부 그들은 어떤 사람들인가?

1. 우리는 그들을 어떻게 알게 되었는가

결국 그들의 제자와 문헌 및 경전을 통해서 그들에 대한 행적을 알 수 있게 되었다.

 

2. 사회적 배경과 유년기

소크라테스: 산파와 조각가 사이에 태어나 뭇 아테네 아이들처럼 자라남.

예수: 팔레스타인 지역의 유대인의 아들로 요셉과 마리아 사이에 태어난 아이.

붓다: 인도 귀족 집안의 아들 싯다르타

 

3. 성 문제와 가족

소크라테스: 소년을 사랑했던 한 집안의 가장

예수: 독신이었지만 그를 따랐던 여성은 많았던 걸로

붓다: 쾌락 욕구가 최고치였을 때 금욕을 결심하고 구도의 길에 들어옴.

 

4. 소명의 발견

어떤 계기로 그들은 성인이 되었다 할 수 있나?

소크라테스: 델피신탁이 지명하고 스스로 자신안에 다이몬(정령, 내면 목소리)이 존재한다고 믿음

예수: 신의 부르심을 받았으며 세례 받을 때 "너는 내 아들이다"라는 소리를 들음 

붓다: 내면의 각성으로 진리를 찾아 떠나야만 그로부터 자유로워진다는 터득으로 하룻밤 사이 깨달음에 이르게 되다.

 

5. 인격과 개성

소크라테스: 추남으로 절제+화, 반어법으로 대화를 이끌어감

예수: 온유하고 겸손한 캐릭터

붓다: 인간인지 신인지 모를정도로 대오각성한 사람

 

6. 안주하지 않는 삶

3명 모두 많이 걷고 명예와 부를 멀리하는 정처없는 삶을 살았다. 부자에 대한 경멸로 소유보다는 존재의 의미를 크게 두었다. 그리고 어려운 이와 음식을 즐길줄 아는 모습을 보였다.

 

7. 가르침의 기술

소크라테스: 질문+반어법

예수: 부드러운 말과 행동

붓다: 카리스마 설법+예리한 통찰

 

8. 죽음을 맞이하는 태도

죽임이 닥쳐도 자신들이 가르친바 저버리지 않음

 

9. 세 스승이 자신에게 내린 평가

소크라테스: 아테네를 이끌어 나갈 인재를 키운다

예수:사람의 아들 

붓다:큰 가르침을 명상을 통한 정화하는 이

 

10. 후대의 평가

소크라테스: 철학의 아버지

예수: 신과 인간

붓다: 삼신

 

2부 그들이 우리에게 전하는 말

그대는 영원불멸한 존재다. 그들은 진리를 찾아서 몸소 알리고 널리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고 노력한 그들. 개인의 해방으로 집단에서 벗어나면서 자신을 알고 스스로의 주인이 되기 위한 과정과 역경을 견뎌 무언가를 이룬 이들이다. 올곧은 사람이 되어라,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이다 등 그들의 다양한 면모와 우리가 익히 알고 있었던 모습을 보다 두텁게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게 하였다.

 

소크라테스, 예수, 붓다 이 세명의 인물을 한 책에 담고 있다는 것이 굉장히 인상적이다. 그들을 한 책에 묶은 이유는 분명 공통점과 차이점을 통해 그들의 삶을 다시 한 번 재조명하며 그들이 살아생전에 세상에 널리 유포하고자 했던 교리나 철학들을 한 번 정리하고자 함이 이 책의 주 목적이 아닐까 싶다.

다만 아쉬운 점은 이 책의 주 발간 목적이 힘을 좀 잃는다는 느낌. 한 사람만 이야기하더라도 몇 권의 책으로 나올 수 있는 것은 한 권에 묶다보니 다소 간략하게 축소된 느낌도 없잖아 있다. 이 세 명의 인물들의 아우라가 워낙 크기 때문에 으레 이 책에도 그 인물들의 기대만큼이나 했던 것 같다. 그들의 파란만장한 삶 속에서 후대에까지 기리게 되는 이유를 이 책을 통해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고, 삶에 지친 이들이 이 세 인물을 통해 다시금 힘을 내는 원동력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잠시 생각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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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여행자
한지혜 지음 / 민음인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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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받았을 때 작가 이름이 한지혜라서 우리가 알고 있는 연기자인가 생각했었는데, 그녀는 아니었다.
하지만 유명 배우 못지 않은 미모에 끊임없는 호기심을 갖고 있 웃는 모습이 참 이쁜 작가의 사진을 보고선 읽기전부터 마냥 기대가 되었다.

이 세상에 축제를 좋아하지 않는 이가 얼마나 될까. 물론 사람들마다 성향의 차이로 사람이 많고 정신 없는 곳은 싫다라고 말하는 이가 있을 순 있겠지만.
개인적으로 축제에 열광하는 1인으로서 이번주 대구 치맥 페스티벌 있는데 이번 주말 가볼까나?

이 책은 세계 8곳에서 이뤄지는 축제의 경험담을 여실하게 보여주고 있다.
이 책의 서두에 작가는 자신에게 인생의 즐거움이란 여행에서 찾는다는 것을 볼 때 나와 같은 나이지만 많은 곳을 다녔고 그 곳에서의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행복한 나날을 살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1. 영국 글래스턴베리 페스티벌
자유를 느끼고 싶어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단다. 미리 축제 사이트에서 표를 구매하는 것이 조금 힘든 것 같아 이 작가도 조급하게 애절하게 표에 목을 맸다고 표현하고 있다. 며칠간 텐트치면서 캠핑하면서 음악에 취해 함께 하는 이들과 즐거움을 나누는 축제인 듯 하다.
사실 내겐 그리 익숙하게 들어본 축제명은 아니었다. 팝을 좋아하긴 하지만, 전문적으로 잘 알지 못하고있기 때문인듯..
하지만 얼마나 멋진 공연들이기에 축제 참가자들은 긴 휴가를 내어 이 곳에서 며칠밤을 지새울 수 있는 것일까.

2. 독일 옥토버페스트
알코올을 제대로 느끼려면 이곳으로 오란다. 개인적으로 술을 즐기는 편은 아니지만, 술이란 것이 묘하고 그것을 잘 활용하면 우리 삶을 윤택하게 한다는 것에는 동의하는 사람으로서 독일의 맥주축제라고 생각하면 사실 엄청 궁금하긴 하다. 독일 뮌헨에서 이루어지는 축제로 독일의 대표 행사라는데 왕자의 결혼을 축하한데서 비롯되었다는 것도 인상적이다. 국민들 모두 축하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는 것이 괜히 좋게 느껴졌기 때문이다. 아침 9시부터 밤 11시까지 모닝 맥주로 하루 종일 달리는 것을 말하는데, 우리 나라 사람들이 술을 먹는 시간과는 다소 차이가 있는 듯 했다. 그래서 좀 더 깔끔하게 느껴졌다고 해야하나.

3. 미국 뉴멕시코 열기구 축제
열기구 라고 하면 사실 나는 터키의 카파도키아의 열기구가 생각나지만, 이 곳에서도 어마어마하게 하는구나 새삼 알게 되었다.
꿈을 실어 날아오르는 낭만적인 열기구가 매일 700여개가 하늘 빼곡히 차서 둥둥 떠다니는 장관을 본다면 정말 잊지 못할 것 같다.
책 속에 사진을 보고 있으니 내 마음이 확 뚫리는 느낌. 나도 저기 둥둥 날아 이곳 저곳 내려다보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진다.


4. 이탈리아 유로 초콜릿 페스티벌
초콜릿은 마법의 약이라 사랑과도 같다는 비유가 인상적이다. 초콜릿하면 어떤 이유에서인지 모르겠지만 스위스, 오스트리아, 벨기에 정도의 나라들이 떠오르는데, 이탈리아에서 이런 행사가 이뤄지다니 다소 의외였다.

5. 브라질 리우 카니발
최근 브라질 월드컵이 성황리에 마쳤다. 왠지 티브이 중계 때문인지 브라질이 가깝게 느껴지는 것은 나만 그런 것은 아닐테다.
매년 2월 나흘간 열리는 리우 카니발은 포르투갈로부터 독립한지 100주년 기념으로 세운 예수상이 안고 있는 그 도시라서 더욱 의미 있는 것 같다.
우리 나라 또한 식미지 나라로써 독립의 의미, 광복이 그 국민에게 어떠한 것인지 생각한다면 충분히 이해하고도 남는다. 너무 신나고 흥에 겨워 절로 어깨가 들썩이다가 점차 무도복장, 조금은 과하다싶은 자국의 의상들이 가미가 되어 현재의 리우 카니발이 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격렬한 춤과 강렬한 비트가 브라질의 대표성을 드러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이런 점을 이 작가는 아름답고 완벽한 예술작품이라고 표현했는데, 나도 직접 경험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간절하다.

6. 스페인 라 토마티나
스페인에서 열리는 토마토 던지기 축제. 사실 온통 벌겋게 된 그 곳의 모습을 보고 선뜻 나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지만 작가의 용기와 대담함에 박수를. 물안경과 겹겹이 겹쳐있는 티셔츠는 필수란다. 다들 똑같은 모습으로 서로에게 토마토를 던지면서 크게 웃는 그들의 모습에 축제라는 것이 별거 없다는 생각이 든다.

7. 일본 삿포로 눈꽃 축제
제 2차 세계대전 패배를 위로하기 위해 시작된 축제가 지금은 일본의 대표적인 축제가 되어버렸다.
전부터 가보고 싶은 곳 중 하나였는데, 아직 이루지 못해서 다소 아쉽다.
디테일한 눈으로 만든 예술작품들. 전문가와 주민들이 함께 이뤄낸 결과물이라는데서 더 의미가 있다고 생각되었다.

8.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새해맞이 카운트다운
뉴욕경찰들의 검사하에 입장해서 자리를 잡고 10초 카운트를 세기 위해 10여 시간을 기다린 많은 사람들의 모습에서 점차 더 나아지리라 희망하는 그들의 눈빛에서 긍정적인 메세지를 읽을 수 있었다.

이 책은 한지혜라는 사람의 주관적인 여행 이야기와 함께 객관적인 사실을 제공해주고 있었다. 초반에는 축제 얘기 외에 그 곳에 가기까지의 여정들, 그 속에서 만난 다양한 사람들과의 만남을 왜 이렇게 적어놓은 것일까 생각했었는데, 그런 글들이 있었기에 작가를 더욱 잘 이해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축제라하면 마냥 밝고 긍정적이고 가식적인 것들일 거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글 속에서 더한 감정과 실망, 아쉬움, 그리움 등 다양한 감정들을 경험할 수 있어서 그것이 좋았던 것 같다. 더불어 나도 그 축제 현장 속에서 있고 싶은 묘한 질투심과 부러움이 내 바람을 실현시키는 촉매제가 된 것 같다. 그리고 여행이라는 것이 미리 목적으로 삼았던 것이 다가 아니라 예정되지 않은 무엇이 있기에 우리를 더 설레게 하고 계속 떠나고 싶은 마음을 자극하는 게 아닐까 생각해보면서 새로운 여행을 또 상상하고 머릿속으로 계획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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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논어 - 시대를 초월한 삶의 교과서를 한글로 만나다 한글 사서 시리즈
신창호 지음 / 판미동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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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표지가 인상적이다. 책을 받자마자 사진을 찍었는데, 책상이 책과 같은 녹색이라 다소 아쉽다.

책 표지만 보고도 책을 사기도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 책 표지는 특별한 이미지가 있는 것도 아닌데, 한 번 보면 까먹지 않을 것 같은 느낌?!

 

논어는 내가 나온 학과 특성상 대학교 다닐 때 자주 보고 시험을 쳤던 글이다. 교수님과 함께 수업하고 그 의미를 함께 고민하고 스터디 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난다. 지금은 졸업한 지 꽤 시간이 지나서 가물가물한 부분들도 없지 않은데, 마침 이 책을 접하게 되어 너무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다.

 

우선 이 책은 초반에 공자의 삶에 대해 한 번 훑어서 20살 때, 30-40살 때, 50-60살의 나이에 어떤 과정을 겪으면서 모진 풍파를 경험하고 세상과 함께 했는지 볼 수 있었다. 이런 과정을 통해서 논어의 글들이 공자와 100% 맞아 떨어지는 것은 아니겠지만, 글과 공자와 더불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좋았다. 다만 공자 생애와 관련된 전문적인 글이다보니 조금 답답하고 재미없게 느껴지는 것은 어쩔 수 없었다.

 

논어는 총 20장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1장 학이편부터 20장 요왈에 이르기까지 각 장의 글들을 직역하고 그 글 바로 밑에 이해하기 쉽도록 풀이를 해놓아서 직역만으로 무슨 뜻인지 몰라 이해하기 어려웠던 부분들을 다 풀이해주는 느낌이었다. 옛글이라 현대적인 느낌의 글은 분명 아니지만 아래의 풀이로 훨씬 온고지신 할 수 있게 책을 구성해 놓았다는 점이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된다.

개인적으로 1장의 학이편을 좋아하는데, 아무래도 첫장에 있어서 가장 많이 보기도 했거니와 배움에 대한 내용을 주제로 했기 때문에 우리 삶에 배움이라는 것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을 주기에 충분하다고 여겨진다.

논어가 고전인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다. 그 글이 글로써 끝나는 것이 아니라 철학적으로 자신의 삶을 돌아볼 수 있고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는 것이 숱한 책들 가운데 뛰어난 점인 것이다. 바쁜 하루 가운데 이 책을 읽는 시간은 큰 기쁨이었다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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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사형 인간 - 내 삶을 성취로 이끄는
전옥표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0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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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이 책의 저자는 '이기는 습관'을 쓴 사람으로 그 책에서 못다한 이야기를 이 책을 통해서 마저 하겠다고 서두에 밝히고 있다.

액티비티 중심의 동사형 삶을 살아야 한다며 20가지 성취관련 법칙을 제시하고 있다.

글을 읽으면서 생각한 것이지만, 성취와 관련된 법칙을 20가지 만드는 것이 오히려 더 일이겠다며 대단하단 생각이 든 것이 사실이었다.

 

성취의 법칙에서부터 신념, 평판, 계획, 실행, 관점, 목표달성, 섬세함, 창의, 소통, 실패, 끌림, 연결, 행동, 체험, 가능성, 행운, 변화, 학습, 기본의 법칙에 이르기까지 이런 모든 것들이 다 유기적으로 관계가 있으면서 목표 성취에 다 도움이 된다는 그의 글이 나름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었다.

다른 계발서와 비슷하게 각 법칙에 따라 우리가 익히 알만한 인물을 소개하여 관심을 갖게 하면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이야기를 구성해놓았다.

 

읽으면서 각 법칙에 나는 얼마나 부합하는 사람인가 생각하게 되었는데, 이것만으로도 이 책을 읽게 된 의미가 크다고 볼 수 있다. 누구나 본인이 원하는 목표를 설정하고 그에 따라 실천하고 실행하지만 이 저자만큼 디테일하게 목표를 잡고 그 과정 과정에 최선을 다할 수 있을까 라고 생각한다면 쉽지 않은 일임에 분명하다.

중간 중간에 자신의 삶과 연관시킨 이야기들이 나오는데, 직업과 소명의 차이를 이야기하면서 외부의 것을 수용하고 소극적으로 대하는 직업이 아닌 자신의 열정을 바쳐 기쁘게 즐길 수 있는 일하기의 소명의식을 느끼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더불어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정신적, 사회적, 육체적으로 건강해야지 가능한 것이니, 어느 하나도 소홀히 할 수 없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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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는 것이 있다면 감정을 흔들어라 - 하버드대학교 설득.협상 강의
다니엘 샤피로.로저 피셔 지음, 이진원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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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효과적으로 협상할 수 있게 도와주는 내용으로 검증된 실용적 협상방법을 제시하고 있다고 표방하고 있다.

 

협상, 토론, 결정 등의 상황에서는 이성적인 부분만이 강조되어 어떻게 하면 상황을 냉철하게 파악하고 원하는 결과로 이끌 수 있는지 생각하게 마련인데, 이 책에서는 긍정적 감정을 자극하라고 강조하고 있다. 

5가지 핵심 관심을 통해 사람들이 이 부분을 얼마나 중요하게 여기고 있는지 상대로 하여금 어떤 마음이 들도록 하는 것이 협상 성공에 이르게 하는지 볼 수 있다.

현대사회 같이 집단적 지혜가 중시되는 사회에서 가장 강력한 협상을 어떻게 하면 승리할 수 있는지 그 방법을 이 책을 통해 배워보고자 한다.

 

긍정적 감정을 유발하고 부정적 감정을 다스리는 전략을 터득하는 것이 정답이란다. 모든 인간은 인정받고 싶은 욕구가 있게 마련이다. 이 부분을 잘 건드려주면 쉽단다.

1. 인정= 생각, 느낌, 행동가치가 상승

2. 친밀감=동료로서의 대접

3. 자율성=의사결정의자유

4. 지위=사회적 위치로서의 인정

5. 역할=성취감 맛 봄

이 5가지만 늘 생각하고 상대를 대하고 말하면 된다는 것이다. 물론 협상시 생각해야 할 3가지 주제, 7가지 기본 요소들을 함께 말하고 있긴 하지만 핵심은 상대를 인정하고 내가 대접받고 싶은 상황으로 상대를 인정해주면 그걸로 만사 오케이. 더불어 나까지도 인정받게 되는 상황으로 이를 수 있단다.

더불어 감정의 싸움으로 인해 협상이 원활하게 되지 않을 때에도 나는 어떻게 해야 하며 상대는 어떻게 할 수 있도록 하는지 설명해주고 있다. 서로의 감정온도를 측정하고 되도록이면 부정감정을 표현하지 않지만 어쩔 수 없는 경우에는 그렇게 해야 함을 말해주고 있다.

 

한 때 큰 이슈가 되고 많은 이들에게 읽혔던 '설득의 심리학'과 비슷한 면이 있으면서도 조금은 다른 조금은 전문적인 냄새가 나는 책이라고 하면 이 책을 잘 설명한 것일까?

이 책이 대단한 많은 내용을 담고 있는 것은 아니다. 다만,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내용이지만 명시적인 용어와 실질적인 방법들을 제시하고 있어서 정리가 잘 되어 있어 좋다. 큰 기대는 하지 않았지만, 며칠전 혼자 열을 냈던 어느날을 떠올리며 내 스스로의 감정온도를 낮추려고 노력했었어야 되었다며 다독여 보며 이 책을 마저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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