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하루가 위태로운 시절이 되어 버렸다.
하루 벌어 하루 사는 입장이되다보니 시시각각 변하는 상황이 안다깝고 두려울 뿐이다.
지금 상황에서 무엇을 생각 하고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그저 막막하고 두려운 감정이 앞설 뿐이다.
전염병의 막연한 두려움이 아니라 지속적인 생계 문제 때문에 더 두려운 것이 아닐까?
그런 와중에서도 자기만 생각하는 이기주의적인 인간들 때문에 상황은 더욱 나빠지는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다.
이런 현실 속에서 믿을건 몸뚱아리 뿐이니 찿는건 역시 몸에관한 책이다.
오래 살고 싶고, 오래 걷고 싶다 그러기 위해서는 관리가 중요하다.
그래서 더욱 관심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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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크pek0501 2020-09-03 14:1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전염병만큼이나 생계 문제도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시대에 살고 있어요.
빨리 백신이 나와야 생계 문제도 풀리기 시작할 듯합니다.

아침에혹은저녁에☔ 2020-09-03 20:0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하루 하루 먹고사는 사람들은 걱정이 더욱 큰데 자기주장만 내세우는 이기주의자들이 더 밉상이네요
 
독립혁명가 김원봉
허영만 지음 / 가디언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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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울했던 일제 강점기 시절, 우리에게 희망을 주었던 수 많은 인물들이 있었다.
익히 알고있는 열사와 의사들이 있지만 낯 설은 인물 또한 적지 않다.
요사이 다시 주목 받고 있는 약산 김 원봉 선생도 그 중의 한 분이다.
어느날 갑자기 주목 받기 시작한 선생의 이름이 왜 다시 알려지기 시작 했을까?
많은 사람들이 의아해 하는데 다 이유가 있다.
독립 운동을 했지만, 해방이후 이념과체제에 순응 하지 못하고 월북 했다는 이유로 금기시 되었다는 점이다.
하지만, 시대가 바뀌고 나서 조금씩 선생의 모습과이름이 영화나 책을 통해 알려지기 시작 하더니 지금은 다른 시선으로 보기 시작 했다.
오랜 기다림 끝에 빛 을 봤다고나 할까!
선생의 일대기는 일제강점기 조국을 위해 의열단 이라는 단체를 만들고 독립을 위해 온갖 고생을 다하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
하지만 광복이후, 이념과사상에 회의를 느끼고 월북, 북에서 안타깝게 숙청 당하는 최후를 맞이한다.

선생의 기나긴 독립운동 과정은 모든 독립운동가와 마찬가치로 목숨을 내걸고 싸웠던 고난의연속이었다.
그중 제일 가슴 아팠던 일은 해방 이후 일제의 앞잡이 노릇을 했던 노 덕술 에게 붙잡혀 수모를 당하는 장면이 가장 가슴에 아리는 장면으로 남는다.
강점기 시절에도 숱하게 국민들을 괴롭히더니 광복후에도 다시 경찰이라는 이름 하에 독립운동가 들을 괴롭히는 장면은 정말 열불 터질일이다.
시간이 지나서야 알려진 약산 김 원봉 선생의 일대기 주목 해야할 인물임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본다.

"폭력만이 강도 일본을 쫓아낼 유일한 무기이다"
..… 강도 일본을 쫓아내려면 오직 혁명으로써 할 뿐이니, 혁명이 아니고는 강도일본을 쫓아낼 방법이 없는 바이다. … 그러므로 우리의 민중을 깨우쳐 강도의 통치를 타도하고 우리 민족의 신생명을 개척하자면 양병 10만이 폭탄을 한번 던진 것만 못하며 억천 장 신문 잡지가 일회 폭동만 못할지니라.. 폭력은우리 혁명의 유일 무기이다. 우리는 민중 속에 가서 민중과 손을 잡고 끊임없는 폭력-암살·파괴 폭동으로써, 강도 일본의 통치를 타도하고, 우리 생활에불합리한 일체 제도를 개조하여, 인류로써 인류를 압박하지 못하며, 사회로써사회를 수탈하지 못하는 이상적 조선을 건설할지니라.
조선혁명선언(의열단 선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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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14 13:04   URL
비밀 댓글입니다.

아침에혹은저녁에☔ 2020-08-14 23: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게 말입니다.
조만간 책 구입하겠습니다
 
더 걸 비포
JP 덜레이니 지음, 이경아 옮김 / 문학동네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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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사 새옹지마라 했던가.
지금의 불행이 오히려 득이된다는 유명한 사자성어를 떠올리게 하는 이야기다.
유명 건축가의 집에 세입자로 들어가기는 하늘의 별따기 라는 서두로 시작하는 이야기는 우리네 사정과는 천지차이 이다.
널린게 오피스텔이요, 집이지만 돈이 없으면 무용지물이 아닌가 우리네 사정이 하지만 그쪽 동네는 돈이 아무리 많아도 집 주인이 싫다면 그만이다.
다양한 요구 사항을 충족시켜야 입주 할수 있는 첨단 주택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세부사항도 많지만 지켜야 할 조건이 너무나 까다롭다.
하지만 전에 살던 집에서 강도를 당한 에마는 보안시스템에 만족하고 다양한 계약조건을 수락하고 입주를 기다린다.
여기에 또 다른 미래의 입주자 제인 또한 까다로운 입주절차를 기다린다.
과거와미래 각기 다른 입주자가 겪는 집에서 집주인과 얽힌 이야기는 처음에는 단순 애정행각 처럼 보이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진실이 드러나면서 이야기를 여러 방향으로 이끌어 나간다.
집주인과세입자를 둘러싼 미스테리한 이야기 그리고 사건의 진질을 파헤치는 세입자들의 이야기에 다소 식상하고 진부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들어나는 진실과 반전에 약간 흥미는 있지만 너무나 쉽게 집 주인에게 빠지는 두 여성의 모습을 그리는것은 그리 좋아 보이지는 않는다.
반전을 기대하며, 읽어본다면 나름의 재미를 찿을 수도 있지만 만족스럽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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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멀었다는 말 - 권여선 소설집
권여선 지음 / 문학동네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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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신간을 늘 기다린다.
작품을 읽으면서 느끼는 감정은 처녀작과 시간이 흐르면서 변하는 감정의 굴곡의 차이를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작품이 하나씩 나올때 마다 바뀌는 미세한 변화는 작가의 이야기를 읽은 사람 많이 알 수 있는 색다른 기쁨이 아닐까!
앞으로도 쭉 계속 읽는이 에게 작은 기쁨을 느낄수 있게 해주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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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를 보내는 나름대로의 방식이 있지만 시계 볼 틈새도 없는 요새는 정말 눈 코뜰새없이 바쁘다.
시원한 물 한잔 마시고 시간 보다 보면 어느새 점심시간 오침후에 다시 일하다 보면 어느새 퇴근 집에와 일하다 책 잠깐 보다보면 다시 출근 일주일이 후딱이다.

생각할 틈이 없다가 오늘 같이 술 한잔 하다가 취중에 이야기가 나오면 생각할 시간이 늘어난다.
이 사람이 왜 이런 말을 할까!
뭔 이야기 인지! 취중 진담이랄까 소맥이 효과를 발휘하는 걸까?

조용한 시골 마을에서 벌어지는 일련의 살인과추행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매그레 반장은 총상후 병원에서 불철주야 노력한다.
그의 부인은 발로 뛰면서 내조를 한다.
살인범을 잡기위해 주변인물을 탐색하면서 각자의 뒷 배경을 조사 하는데 참 다양한 이야기가 나온다.
범인이 밝혀졌음에도 연관된 인물들의 배경에 바쁜 매그레 반장의 활약을 기대해 본다.
범인은 누굴지 이번 편은 그나마 긴장감이 감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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