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 아이들이랑 같이 솔방울로 트리를 만들려고 한다.
샘플 제작.
펄이 들어간 금색, 은색, 초록색, 빨간색 매니큐어로 칠하고 네일데코가루를 뿌리고,
금색 줄을 둘러서 실제로 보면 꽤 화려하다.
솔방울 트리 화분으로 쓴 건 콜라와 포카리 병 뚜껑.
어제가 재활용 분리해서 배출하는 날이었는데, 저녁에 나가서 페트병 분리해 놓은 자루를 뒤져가며 병뚜껑을 모았다는..
울옆지기가 하는 말은 겨우.. "추운데 참 애쓴다.. 쯧쯧."
솔방울에 매니큐어 발라주는 동안 냄새가 장난이 아니다.
오늘 도서관 방문 활짝 열어놓고 해야할 듯.
지난 번에 한의사 놀이 할 때, 뜸 뜨는 놀이 하다가 도서관 선생님들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어디선개 매캐한 냄새가 나서 어디 합선돼서 불나는 줄 알았다는..
이번에 미리 "냄새 좀 날 거예요."하고 말씀드려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