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수 선생님과의 5번의 인문학 강의가 끝나고 황혜림 선생님과의 영화강의를 시작한다.  다음주 화요일에는 엄마들이 모여서 강의에 올라올 5편의 영화 중 하나 (안토니아스 라인)를 보기로 했다.  커리큘럼은 다음과 같다.  

삶을 그리는 영화, 영화로 만나는 세상 

매주 화요일 10시부터   

강사 ; 황혜림 (영화 프로듀서, 환경영화제 프로그래머) 

1강 - 5월 31일  
주제영화 ; 죽은 시인의 사회
- 카르페 디엠, 삶을 가르치고 배우는 교육을 꿈꾸며 

2강 - 6월 7일  
주제영화 ; 러브 액츄얼리
- 달콤, 살벌한 로맨스 또는 관계에 대한 몇 가지 소묘 

3강 - 6월 14일
주제영화 ; 여섯 개의 시선
- 차별과 차이 그리고 인권에 대한 성찰
여성, 어린이, 장애인, 이주노동자 등 각계각층이 겪는 차별과 편견을 통해 우리 시대의 인권에 대해 생각해본다.  

4강 - 6월 21일
주제영화 ; 위대한 환상
- 전쟁과 휴머니즘, 인간다움에 대한 고찰 

5강 - 6월 28일
주제영화 ; 안토니아스 라인
- 딸, 아내, 엄마 그리고 나, 여성으로 산다는 것 

선생님은 지금 환경영화제 때문에 몹시 바쁘시다고.  상암 CGV와 서울 월드컵경기장 일대에서 열리고 있는 환경영화제는 다음주 수요일 25일까지 계속된다.  

아이들과 함께 볼 수 있는 애니메이션도 (권정생 선생님의 <엄마 까투리>도 애니메이션으로 만나 볼 수 있다) 있으니 주말에 가족이 함께 나가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우리집은,,,, 막내가 열이 있어서 아무래도 못 갈듯. 게다가 가려면 어제 도서관에 가서 황혜림 선생님이 보내주신 초청장을 받아왔어야 했는데, 열이 있는 막내를 두고 영화보겠다고 설치는 엄마가 되기엔 좀 미안해서 초청장을 포기했다. 과, 감, 하, 게,,,!!! 

환경영화제 홈페이지 주소는 www.gffis.org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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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11-05-21 10: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멋진 강의네요. 님따라 강의 들으러가고픈 욕망이 샘솟네요

섬사이 2011-05-28 09:33   좋아요 0 | URL
강의는 멋진데,제가 얼마나 잘 따라갈 수 있을지, 그게 걱정이예요. ^^

무스탕 2011-05-21 10: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왜 울동네 도서관에선 이런 친근한 강의가 없을까요? ㅠ.ㅠ
가까웠으면 관할이고 뭐고 무시하고 뛰쳐갔을거에요 ^^

섬사이 2011-05-28 09:35   좋아요 0 | URL
천안에 사는 제 친구에게 얘기했더니
자기도 그런 강의를 하는 곳이 가까이 있는지 알아봐야겠다고 하더라구요.
엄마들이 이런 강의를 들으려면 너무 멀어도 안되고, 시간도 맞아야하고..
강의들으러 오는 엄마들도 아이들 학교보내고 허겁지겁 오는 기색이 역력해요. ^^

세실 2011-05-22 22: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홋 영화강의 커리큘럼도 상당히 좋아요.
저두 영화강좌 열고 싶었는데 관장님이 도서관 컨셉이랑 맞지 않는다고 'No' 하셨네요. 아쉽다~~~

섬사이 2011-05-28 09:38   좋아요 0 | URL
아무래도 박정수 선생님의 강의보다는 엄마들의 흥미도가 더 높을 것 같기는 해요. 하지만 세실님 도서관의 강의 커리큘럼도 얼마나 매혹적이던지...
저희 도서관 관장님께 다음엔 이런 강의를... 하면서 은근슬쩍 물밑작업을 해두었다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