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니 데리고 시장을 가는데, 비니가 조금 걷다가

"안아, 안아,,"한다.

비니를 안고

"에고~ 우리 비니 많이 컸구나, 이제 무겁다, 무거워~"

하며 엄살 좀 떨었다.

그랬더니 비니가

" 엄마 쪼아." 하길래

"히~ 엄마도 비니 좋아." 하고 볼에 뽀뽀해줬다.  그랬더니,

"꼬~옥 안아 쪼아.  어~~~가 쪼아"

한다.

"엄마랑 꼭 안고 어~~가는게 좋아?"하고 다시 물었더니

고개를 끄덕거리며 그 작은 팔로 내 목을 감싸 안는다.

흐미~~~ 좋은 거~~~

이제 말을 제법 한다. 

말을 배우기 시작하니까 귀엽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하고, 어쩔 땐 얄밉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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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nine 2007-05-15 10: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읽는 제 얼굴에서 미소가 절로 번집니다. 행복도 전해지고요.

무스탕 2007-05-15 10: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래도 그때가 젤로 이쁘지요 ^^
쬐꼬만것들이 말하는것 보면 신통하다니까요..

홍수맘 2007-05-15 14: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님과 비니의 모습이 상상이 되요. 정말, 말 배우기 시작하는 아이들은 더 신기하고 귀여워 보여요. 그쵸?

섬사이 2007-05-15 17: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hnine님, 무스탕님, 홍수맘님, 다들 아이 키우시는 분들이라 공감해주시네요. 요즘 우리집은 비니 덕분에 웃을 일이 많아졌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