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곡> ‘연옥 편‘ 읽기 시작~~
‘지옥 편‘ 잊어버릴까봐 페이퍼 쓰다 똑같지 않고 비슷한 글을 두 번 쓰게 되는 바람에 기운이 빠져 버렸다. 몇 시간을 허비하고 나니 화도 나고 괜히 허술한 북플 시스템 욕하다 말았다.
다시 시작하기 싫어질까봐 바로 ‘연옥 편‘ 읽기 시작했다.


연옥의 뜻은 알아보고 가자.
연옥: 로마 가톨릭 교회의 내세관 중의 하나이다. 로마 가톨릭교회의 교리에 따르면, 하느님의 은총과 사랑 안에서 죽었기 때문에 영원한 구원을 보장 받았으나 완전히 정화되지 못했기 때문에, 하늘의 기쁨으로 들어가기에 필요한 거룩함을 얻기 위해 일시적인 정화를 거치는 상태를 말한다.(네이버 참조)




제1곡
단테와 베르길리우스는 연옥의 산이 솟아 있는 해변에 도착하고, 북반구 하늘에서는 볼 수 없는 네 개의 별을 보고 연옥의 지킴이 카토를 만난다. 카토는 베르길리우스의 설명을 듣고 정죄(罪)의 산에 오르는 것을 허락한다. 산에 오르기 전에 베르길리우스는 이슬로 단테의 얼굴을 씻어 주고 갈대로 띠를 둘러 준다. - P387

보다 편한 물 위를 달리기 위하여1
내 재능의 쪽배는 벌써 돛을 펼치니,
그토록 참혹한 바다2를 뒤에 남긴 채,



1. 연옥은 지옥에 비해 한결 가볍고 편안한 여행이라는 뜻이다.
2.지옥 - P387

이제 나는 인간의 영혼이 깨끗이 씻겨
하늘로 올라가기에 합당하게 되는
저 두 번째 왕국에 대해 노래하련다. - P387

오, 성스러운 무사 여신들이여, 
나는 그대들의 것이니, 죽었던 시가 여기
되살아나고, 칼리오페3가 잠시 일어나



3. 예술과 학문을 수호하는 무사 여신들 중에서 으뜸가는 여신으로 <아름다운 목소리>를 지니고 있으며 서사시를 수호한다. - P387

저 불쌍한 까치4들이 호된 타격에
용서를 바랄 수도 없게 만들었던
음악으로 내 노래를 이끌어 주소서.



4.피에리스(복수로는 피에리데스)들을 가리킨다.
마케도니아 지방의 왕 피에로스와 에우히페 사이에 태어난 아홉 명의 딸들로, 무사 여신들에게 도전하여 노래 시합을 하였지만 패배하여 까치들로 변했다고 한다. 경우에 따라 피에리데스는 <피에리아의 여신들>이라는 뜻으로 무사 여신들의 별명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 P3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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