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장 열린 공간의 위로
5월이었고 혼곤한 낮잠에 빠졌다가 이제 막 깨어난 참이었다.
우리 개한테 배운 대로 세이지브러시 옆에 바짝 붙어 웅크리고 잤는데 그래야 바람을 피할 수 있어서다. 내 앞에는 방대한 하늘이 펼쳐져 있고 먹구름 속에서 난데없이 우박이 날아와 내 머리를 한 대때리고 간다. - P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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