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대 속의 영원>˝세 번에 걸친 알렉산드리아 도서관 파괴˝에서...






마침내 우마르의 사절이 칼리프의 답장을 가지고 알렉산드리아에 도착했다. 
아무르는 긴장된 마음으로 편지를 읽었다. 
"도서관의 책에 대한 나의 대답은 다음과 같다. 책의 내용이 코란과 일치한다면 쓸모가 없을 것이며, 일치하지 않는다면 신성모독이다. 파괴하라."  - P295

실망한 아므르는 그 명을 따랐다. 그는 알렉산드리아에 있는 4000개의 대중목욕탕에 책을 나눠주고 연료로 사용하게 했다. 
상상력과 지혜의 보물을 태우는 데 6개월이 걸렸다고 한다. 다만 아리스토텔레스의 책만 용서받았다. 목욕탕의 증기 속에서 알렉산드로스의 마지막 유토피아는 잿더미가 고요해질 때까지 탁탁거리며 타올랐다. - P2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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