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벳의 평온한 혁명 중에서...

그는 페니키아의 문자를 모델로 삼아 그리스어를 위한 최초의 알파벳을 창안했다. 그는 페니키아의 열다섯개 자음 기호를 유사한 형태로 바꿨다.(알레프(K), 베트(3), 기멜()………… 등을 알파(a), 베타(B), 감마(y)……………등으로 바꿨다.) 그는 약한 자음들을 취해 다섯 개의 모음으로 활용했다.  그가 이룬 성취는 대단했다. 그 덕분에 개량된 알파벳이 유럽에 전파되었다. 페니키아인이 쓰는 문자의 장점과 새로운 변화를 모두품은 개량이었다. 모음이 없어 추측에만 의존하던 독서가 훨씬 수월해졌다. - P144

mgnms cm sr Ir st frs sn vels처럼 모음없이 읽는 걸 상상해보라. 예컨대 idea라는 말의 모음이 없다면 D만으로 단어의 정체를 파악해야 하고 
aéreo라는 단어를 R만으로 파악해야 한다. - P145

우리는 ‘그가 누구인지 알 수 없다. 다만 그가 선물한 문자만 남아있을 뿐이다. 정체를 파악할 수는 없지만 그가 존재했다는 사실은 분명하다. 연구자들은 그리스어 알파벳의 발명을 익명의 집단적 행위로파악하지 않는다. 그것은 개인이 성취한 것이며 의도된 것이었으며 특정 장소와 특정 순간에 실현된 단일한 사건이었다. 
그리스 역사에서 문자의 점진적인 발전의 증거는 찾을 수 없다. 또 중간 단계의 형태나 퇴화도 찾아볼 수 없다. 누군지는 알 수 없으나 어느 익명의 현자가,
페니키아 항해자들의 친구가, 우리 모두가 지금 쓰고 있는 미래의 문자를 만들어냈다. - P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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