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흠., 역시...
책장이 술술 넘어간다.
거기다 주인공 윤해성 전前 검사이자 현 변호사!
얼굴도 잘 생겼는데 키도 크다네~~

20 년 전 자살하신 아버지의 복수를 위해 차근차근 준비해 나가는 과정이 흥미진진이다.


먼저 갑니다. 무엇보다 가족한테 미안합니다. 사랑합니다. - P118

20년 만이었다.
그리운 아버지의 필적.
나뭇등걸 위에 대고 쓰다가 조금씩 찢긴 흔적.
구김과 약간의 핏자국.
자살이라고는 절대 믿지 않지만, 모든 것이 거짓으로 꾸며진 살인 연극이지만, ‘사랑합니다‘라는 문구만은 그 순간 아버지의 진심이었으리라.
이럴 줄 몰랐는데, 약간의 떨림이 있었다.
이제 시작됐다.
옆에서 아들을 지켜보던 서경이 물었다.

"근데 뭐 하려고?"
"이 유언장으로 한가지 가능성을 테스트해 볼 거예요."
"가능성?"
"네. 모든 것을 되돌릴 가능성이요."
윤해성은 유언장을 들고서 눈을 빛냈다.
- P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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