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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둑길 강아지풀
기차 타러 나왔다
박용래 시인의 마을까지 가는
기차가 끊겼다 - P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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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메꽃처럼 바닷가에 살자
바닷물에 발은 담그지 말고
바닷물이 모래알 만지는 소리나 들으며 살자 - P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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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새떼가 찔레 덤불로 스며든다 - P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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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크령 묶어놓고
네 발목 걸리기를
기다린 적 있었지
나 열몇살 때 - P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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