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 진화에서 여성들이 정당한 위치를 되찾도록 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다.˝

그러나 선사시대 유물은 다의적이어서 반드시 개개인의 성을 표시해주지 않는다. 이 책에서는 시간의 심연으로 들어가 선사시대 여성에 대한 의문을 풀어보려고 한다. 그들의 경제적·사회적 · 문화적 · 종교적 위치는 어땠을까? 모계사회는 존재했던 것일까? 노동의 분업과여성이 손해를 보고 있는 성별 계층화는 언제, 왜 일어나게된 것일까? - P17
지난 150년 이상 해당 연구분야에서 잊혔던 선사시대 여성은 이제 당당한 연구주제**가 되었고, 보이지 않는 감춰진 존재에서 벗어나기 시작했다. 인류진화에서 여성들이 정당한 위치를 되찾도록 하는 것이 바로 우리의 목표다.
** 선사학 관련 책에서 여성을 독립된 주제로 다루기 시작한 것은 21세기 초반부터다. - P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