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든지 한 가지씩은 특별한 재능을 가지고 태어나는 법이다. 엘리사 소머스는 자신이 뛰어난 후각과 좋은 기억력, 이 두 가지를 타고났다는 것을 일찍부터 깨닫고 있었다. - P9
뛰어난 후각은 그녀가 삶을 살아가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그리고 좋은 기억력은 그 삶을 기억하는 데, 정확히는 아니더라도 마치 점성가들이 뭔가를 시적으로 어렴풋하게 떠올리듯 기억해 내는 데는 많은 도움이 되었다. 기억을 떠올리다 보면, 잊혀진 부분들은 전혀 없었던 일처럼 여겨지지만,또렷하게 혹은 희뿌옇게 떠오르는 부분들은 흡사 그 삶을되풀이해서 다시 살아가는 듯했다. - P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