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 언어》 카메라에 남겨놓은 사진
한 ‘영역‘을 한꺼번에 전부 볼 수 있도록 눈의 근육을 풀고 뒤로 물러나 앉는다. 여기저기로 눈길을 돌리지 않는다. 매우 엄격한 노력을 요구하지만 사진 찍는 연습으로 이보다 더 좋은 훈련은 없다.
ㅡ필립 퍼키스 [필립 퍼키스의 사진강의 노트] 중에서
필립 퍼키스의 사진 강의 중에서 발췌해놓은 글들이 사진을 찍는 사람에게 여러 생각을 하게 만든다. 그런 글들이 꽤 많이 수록되어 있어 읽으며 자꾸 나도 모르게 ‘흠, 좋은데! 그렇지, 그렇군!‘ 이렇게 공감하게 만든다. 따라해보고 싶게... 하....
작가가 직접 찍었다는 사진도 찬찬히 오래 들여다본다. 그러면서 프레임 밖의 세상이 궁금해지기도 했다.
카메라로 다시 사진을 찍어보고 싶은 욕구가 새록새록 솟아난다. 우선, 이 밤이 지나면 카메라 다시 꺼내와서 메모리에 남은 사진이 뭘까 찾아봐야겠다. 마지막 사진이 언제적인지 너무 궁금하다!

프레임은 사진가가 조작한 시각이지 결코 자연스러운 것이 아니다. 그런 점에서 본다면 프레임이 사진 내용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은 대단히 역설적이다. 프레임 안에 들어온 것과 프레임 밖으로 밀려난 것, 프레임 안에서 빼버려도 상관없는 것은 무엇인지가 종종 사진에서중요한 의미를 차지한다. ㅡ 「필립 퍼키스의 사진강의 노트」 중에서
***내가 사진을 찍을 때마다 드는 생각인데 역시 같은 생각을 하는구나! - P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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