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장 세상을 활보한 여자들, 그 용기에 대하여
지적인 파도 속에 몸을 던지기 전이니 워밍업하는 기분으로 읽어보겠다^^

-나혜석, 하야시 후미코, 버지니아 울프
거의 동시대에 살다 간 이들 세 여성이 유럽 한가운데에서 옷깃을 스쳤을 가능성은 거의 없다. 다만 서구에서 근대가 막을올리고 여성들이 참정권 보장을 외치며 스커트 자락을 걷고 거리로 쏟아져 나온 직후, 내로라하는 당대 여성 작가였던 이들또한 보행의 자유를 누리기 시작한 여성들의 물결 속에 스스로몸을 던진 것만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제1차 세계대전이 끝나고제2차 세계대전의 전운이 감돌 때였으니 이른바 역사의 대전환을 코앞에 둔 시기였다. - P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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