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자기가 대한민국 서울 도봉구에 찾아온 첫 번째외계인이라고 했다. 당신이 첫 번째라고 어떻게 장담하느냐 물었더니 질문은 허용되지 않는다고 했다. 그는 무성의 존재였으며 지구에는 그의 인종을 분류할 체계가 없었다. 그의 피부는 엷은 푸른빛을 띠었으며 눈의 검은 동자가 다소 컸을 뿐, 다른 부분은 우리와 별다른 차이가 없었다. 그는 내게 말하길 ‘너는 앞으로 백일 동안 나에게 하루 한 편씩 지구의 영화를골라서 권해 줘야 한다. 만약 영화가 내 마음에 들지않으면 처음엔 경고로 네가 사는 도봉구를 파괴할 것이며 그래도 답이 안 보이면 전 지구를 멸망시킬 거‘라했다. 그래서 내가 도대체 왜 그래야 하냐고 따졌더니묻는 것은 허용되지 않는다고 아까 얘기하지 않았냐며도리어 짜증을 내는 게 아닌가. - P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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