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장의 제목 '기억의 숲을 가꾸는 법'에서 이미 유추가 가능한 부분들이 있다.

이 책을 여기까지 읽어 왔으므로 어느 정도는 무엇에 관해 말하고자 하는지 예측이 가능하다. 일단은 뭔가를 기억하기 위해서는 관심과 주의 집중이 필요하다. "되뇌기, 자가 테스트, 시각과 공간 이미지, 기억술 등을 활용하거나 정보에 의외성, 감정, 의미를 부여할 때 기억은 향상된다."(205) 또한 기억을 떠올릴 때의 맥락이 기억이 생성될 때의 주변의 맥락과 일치할 때 기억을 훨씬 더 많이, 더 빠르게 떠올릴 수 있다. 이런 현상은 미래기억, 일화기억, 근육기억, 의미기억 모두에서 나타난다. 

이런 용어들이 이제 제법 익숙해졌다.


스트레스는 기억을 생성할 때 독일까 약일까. 기억을 생성을 촉진하는 급성 스트레스 작용도 있지만 만성 스트레스는 분명 우리의 해마를 공격한다고 한다. 일시적이고 적당한 수준의 스트레스는 기억형성에 도움이 되는 반면 기억 회상에는 방해가 될 수 있다. 만성 스트레스는 기억에는 재앙이나 마찬가지다.  지속적인 스트레스는 해마의 신경세포의 수를 줄어들게 한다. 인간의 신경 생성은 일생에 걸쳐 뇌의 여러 부위에서 일어나고 특히 해마에서 가장 활발하다. 지속적인 스트레스는 해마의 신경 생성을 방해한다. 기억을 생성할 해마의 크기가 작아져 새로운 기억을 생성하는 능력을 온전히 발휘할 수 없다.


'잠이 부족할 때 벌어지는 일'이라... 인간은 하루 7-9시간의 수면을 취해야 각종 성인병을 예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기억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한다. 이미 다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6시간의 숙면이 가장 이상적이라고 생각하고 그보다 더 적은 시간을 자고 있는 나는 각종 성인병 뿐만 아니라 알츠하이머병에도 굉장히 취약한 수면 습관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지금 현재 내가 가장 무서운 질병은 치매라고 하는 '알츠하이머병'이다.  알츠하이머병의 최대 위험 요소는 '나이'이지만 난 이미 50대 후반이고 수면 시간도 적으니까 앞으로 다시 생각을 심각하게 해봐야 할 것 같다. 알츠하이머병 예방법을 참고해서 실천을 해보도록 노력해봐야겠다. 


알츠하이머병 예방법 : 

 1. 우선 먹고 마시는 것으로 지중해식 식단?이 1/3 가량 위험을 줄여준다고 한다.  

 지중해식 식단은 이렇다. 신선한 과일, 채소 통곡물, 견과류, 허브, 올리브유 등은 매일 섭취.  

생선, 해산물은 주 2회 이상 섭취, 

가금류, 달걀, 치즈, 요거트는 일단위, 주단위 적당량만. 

육류, 당류, 인스턴트등은 조금만 섭취. 

적당량의 와인. 

커피는 의외로 알츠하이머병 예방책의 하나로 좋다고 하네... ㅎ~~~ 다행이다!


 2. 걷고 뛰고 배워라.

 북플 하면서도 걷고 캐시워크 하면서도 걷고, 또 토스로도 걷고 삼성화재, 삼성**으로도 걷고...

기본적으로 만보는 걸으려고 한다. 겨울엔 추워서 집안에서 뱅뱅.. 

수면은 정상적인 기억을 향상시키고 알츠하이머병의 위험을 줄인다. 매일 빠르게 걷기만 해도 위험을 40% 줄인다고 한다. 결코 작지 않은 효과라 꾸준히 실천해야겠단 투지가 솟는다.

정신 활동은 열심히 책 읽는 것으로 대체하자. 

그리고 새로운 것을 배우는 것도 좋은데...


 끝으로 작가는 기억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16 가지나 제시해 놓았다. 

참고로 여기 제시한 방법들은 이미 각종 연구를 통하여 검증된 방법들이다. 믿고 실천해도 좋다.

이 책을 읽으며 이미 한 번쯤은 본 것이지만 한 번 더 적으면서 한 가지라도 장기 기억으로 넘어가도록 노력해볼까...

 

~~~ 주의를 기울인다. 본다. 의미를 부여한다. 상상력을 동원한다. 공간,공간,공간을 활용한다.  나와 연관시킨다. 극적으로 연출한다. 변화를 준다. 연습하면 완벽하게 잘할 수 있다. 다양한 단서를 활용한다. 긍정적 태도를 갖는다. 보조 장치를 사용한다. 맥락이 중요하다. 스트레스를 관리한다. 충분히 잔다. 사람 이름을 기억하고 싶다면 고유명사를 일반 명사화한다.



내일 거대 제약 회사가 기억력을 향상시키고 알츠하이머병의 발병 가능성을 현저히 낮출 신약을 내놓는다면 사겠는가? 얼마까지 돈을 지불할 의향이 있는가? 그런데 사실 그런 약이 이미 있다. 잠이라는 약이다.(224)

수면 중에도 우리는 생물학적으로 분주하게 활동한다. 잠이 부족하면 심장병, 암, 감염병, 정신질환, 알츠하이머병, 기억장애의 위험이 높아진다. 잠이야말로 진정한 슈퍼히어로인 셈이다.
삼은 여러모로 기억에도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우선 집중하려면 잠을 자야한다. 밤에 잠을 충분히 자지 않으면 전두피질이 맥을 못추고 그러면 집중력이 떨어진다.(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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