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1모르는 사람들이 내게 괜찮다, 말해주네.집에 돌아오니 언니의 방문 앞에 이런 글귀가쓰인 진노랑 포스트잇이 떨어져 있었다. 어쩌다여기까지 굴러온 모양이다. 누군가 언니에게 괜찮다고 말해주었구나. 안도하는 밤. 어쩌면 언니가쓴 소설의 한 문장일지도 모르겠다. 문틈 새로는작은 빛도 비치지 않았다. 나는 포스트잇을 주워언니의 방문에 다시 붙였다. - P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