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인가 그는 세상을 거울이라고 생각해왔다. 자신의 내면에 어떤 문제가 생긴다면, 자신이 바라보는 세상의 모습도 어딘가 뒤틀릴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그것은 지극히 주관적인믿음에 가까웠지만, 그는 늘 눈앞에 펼쳐진 세계의 모습을 통해지금 자신의 내적 상태를 점검하곤 했다. 거리의 풍경을 면밀히살펴보거나 들리는 소리에 자세히 귀를 기울이는 건 그의 오랜 습관이었다. -난주의 바다 앞에서 - P44

아마도, 그 의미없음을 두려워하는 것이리라. 의미 없는 것들의 무자비함을 -난주의 바다 앞에서. - P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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