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야자시간에 뜻뜻한 눈물을 줄줄 흘리며 처음으로 봤던,
군대 휴가나와서 빡빡 깍은 머리로도 결단코 잊지 않고 봤던,
내 털난 가슴속에 아직까지 고이 간직되어 있는....여류 삼대가의 명편들
김혜린, 신일숙, 황미나의 주옥같은 작품들...불후불멸하라!!


7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불의 검 5- 애장판
김혜린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3년 1월
8,000원 → 7,200원(10%할인) / 마일리지 400원(5% 적립)
2003년 09월 24일에 저장
품절
리니지 7- 애장판, 완결
신일숙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2년 10월
6,000원 → 5,400원(10%할인) / 마일리지 300원(5% 적립)
2003년 09월 24일에 저장
절판
북해의 별 11- 완결
김혜린 지음 / 팀매니아 / 1996년 3월
3,000원 → 2,700원(10%할인) / 마일리지 150원(5% 적립)
2003년 09월 24일에 저장
절판
굿바이 미스터 블랙 5- 완결
황미나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1997년 4월
2,500원 → 2,250원(10%할인) / 마일리지 120원(5% 적립)
2003년 09월 24일에 저장
절판
"우리는 길 잃은 작은새를 보았다"와 "다섯개의 검은 봉인"은 찾지를 못하겠다. 안타깝다..


7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내 맘대로... 내 멋대로... 뽑은 문학과지성시인선 중 최고 다섯권


5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새들도 세상을 뜨는구나
황지우 지음 / 문학과지성사 / 1983년 10월
12,000원 → 10,800원(10%할인) / 마일리지 600원(5% 적립)
양탄자배송
내일 아침 7시 출근전 배송
2003년 09월 24일에 저장

입 속의 검은 잎
기형도 지음 / 문학과지성사 / 1989년 5월
12,000원 → 10,800원(10%할인) / 마일리지 600원(5% 적립)
양탄자배송
내일 아침 7시 출근전 배송
2003년 09월 24일에 저장

성 타즈마할
함성호 지음 / 문학과지성사 / 1998년 2월
8,000원 → 7,200원(10%할인) / 마일리지 400원(5% 적립)
*지금 주문하면 "2월 13일 출고" 예상(출고후 1~2일 이내 수령)
2003년 09월 24일에 저장

이 시대의 사랑
최승자 지음 / 문학과지성사 / 1981년 9월
12,000원 → 10,800원(10%할인) / 마일리지 600원(5% 적립)
양탄자배송
내일 아침 7시 출근전 배송
2003년 09월 24일에 저장



5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좁게는 한 개인이나 한 가족의 비상과 전락으로부터
넓게는 한 민족이나 한 왕조의 고난과 영광에 이르기까지
짧게는 수십년에서 길게는 수백년에 걸친 그 유장한 흐름
마치 도도하게 흐르는 큰 강과 같은 소설들...


10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여명의 눈동자 10
김성종 지음 / 남도출판사 / 1991년 1월
7,000원 → 6,300원(10%할인) / 마일리지 350원(5% 적립)
2003년 09월 23일에 저장
구판절판
토지 - 전21권 세트
박경리 지음 / 나남출판 / 2002년 1월
205,800원 → 205,800원(0%할인) / 마일리지 6,170원(3% 적립)
2003년 09월 23일에 저장
구판절판
도쿠가와 이에야스 제1,2,3부 - 전32권 세트
야마오카 소하치 지음, 이길진 옮김 / 솔출판사 / 2001년 8월
256,000원 → 230,400원(10%할인) / 마일리지 12,800원(5% 적립)
2003년 09월 23일에 저장
절판
혼불 10
최명희 지음 / 한길사 / 1996년 12월
7,000원 → 6,300원(10%할인) / 마일리지 350원(5% 적립)
2003년 09월 23일에 저장
구판절판
사실 혼불에 대해서는 조금 실망!


10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물위에 떠 있는 천년고도...슬렁슬렁 좁은 골목골목을 한가하게 거닐어도 보고....일렁일렁 물살을 타고 굽이굽이 운하를 떠다녀 보고도 싶은....언제쯤 가 볼 수 있을란지...쩝!


11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토니오 크뢰거 / 트리스탄 / 베네치아에서의 죽음
토마스 만 지음, 안삼환 외 옮김 / 민음사 / 1998년 8월
15,000원 → 13,500원(10%할인) / 마일리지 750원(5% 적립)
양탄자배송
내일 밤 11시 잠들기전 배송
2006년 08월 25일에 저장

베네치아의 돌- 아트 라이브러리 19
존 러스킨 지음, 박언곤 옮김 / 예경 / 2006년 7월
18,000원 → 17,100원(5%할인) / 마일리지 900원(5% 적립)
2006년 08월 25일에 저장
절판
베네치아라는 글자만 보고 또 약간 그럴듯한 표지만 믿고 책을 구입했다가 실망 왕창 했다. 옛날사람이 쓴 무슨 학술연구지 같은 글이다. 몇 장 읽다가 포기했고,,,베니스에 대한 관심을 채우기에는 많이 부족. 예경의 아트 라이브러리는 대체로 실망스럽다. 너무 딱딱
태양은 가득히
패트리샤 하이스미스 지음, 김문운 옮김 / 동서문화동판(동서문화사) / 2003년 6월
7,800원 → 7,020원(10%할인) / 마일리지 390원(5% 적립)
양탄자배송
내일 아침 7시 출근전 배송
2006년 08월 25일에 저장

이 책이 베니스와 무슨 상관인고 하니, 소설 후반부에 보면 주인공 리플리가 한동안 베니스에 거주하는 장면이 나오지. 운하와 곤돌라, 작은 궁전들....
베네치아에서 비발디를 추억하며- 건축가 정태남의 이탈리아 음악여행
정태남 지음 / 한길사 / 2003년 3월
15,000원 → 13,500원(10%할인) / 마일리지 750원(5% 적립)
2003년 09월 23일에 저장
품절



11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남한산성
김훈 지음 / 학고재 / 2007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남한산성을 읽었다. 김훈의 문장이야 이미 익히 익었던 바이다. <칼의 노래>에 비해 사륙변려문 비슷한 한문 고어체의 문장과 말장난 혹은 언어유희적인 수사들이 다소 줄어 든 듯해서 <칼의 노래> 보다 좀 더 쉽게 읽히는 듯 하다. 항용 그러하지만 햇빛이 너무 밝으면 눈을 제대로 뜰 수 없는 법이다. 수사가 너무 화려미려하다 보면 그 내용이 공허해지기 쉽상밥상이란 말이다. 수사에 골몰하면 서사와는 멀어지고 서사에 메달리면 수사는 소홀해지기 마련이다. 수사도 서사도 좋지만 읽기에 재미있고 편한 것이 으뜸이라는 생각이다.

병자호란 또한 수없이 듣고 보던 바이다. 책을 읽다가 ‘용골대’의 이름을 보고 생뚱맞게도 반가운 마음이 들기도 했다. 옛날엔 그 이름만으로 어떤 멍청하고 골은 텅텅구리하게 비어있는 무식한 오랑케 장수를 상상했던 것인데 TV에 등장하는 청장 용골대는 우리의 기대에 적극적으로 부응호응한 바로 똑! 그러한 모습이었다. 병자호란은 임진왜란 더불어 이른바 조선조 양대난을 이루니 말하자면 민초에게 있어서는 최고의 고난과 참혹과 비참의 시기였을 것이다. 연이나 왜란은 이순신 이라는 걸출한 영웅이라도 만들었지만 호란이 남긴 것은 치욕과 굴욕 그리고 헛된 아집뿐이었다.


적의 칼에 베이거나 찔린 자는 그 상처로 말미암아 이미 꼬꾸라졌으므로 적의 칼꼬리를 붙들어잡고 다시 돌려 칠 수 없지만, 적의 말이나 글로 상처 입은 인사는 그 상처로 말미암아 더욱 분발하여 적의 그 글꼬리를 붙잡고 혹은 그 말허리를 붙잡고 다시 그 적에게 되돌려 칠 수 있으니, 그 치고 받고하는 것을 짐작해 보면 칼로 싸우는 싸움의 깨끗하고 단호함에 비해 글로 싸우는 싸움의 구질함과 추잡함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못생기고 휘어진 불구의 나무가 산을 지키듯 구질하고 비루한 것이 질기게 버텨 결국은 청사에 길이 빛날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김훈이 말하고자 하는 것이 무력없는 글쟁이들의 비루함인지 구질구질한 역사의 허무함인지 알듯말듯 아리송송구리하다.


소설속 남한산성의 풍경이란 근본없는 말과 내용없는 글들이 서로 뒤썩이며 부풀어 오르고, 부질없는 명분과 이득없는 실리가 서로 뒤엉키며 끓어올라 과연 누가 만고의 충신이고 누가 현세의 역적인지 알 도리가 없는 그런 기막히고 한심한 꼬라지를 지탱하고 있으니, 소설 첫 장의 일러두기에 나오는 “이 책은 소설이며 오로지 소설로만 읽혀야 한다”는 작가의 근심어린 당부에도 불구하고 이 책을 읽는 독자의 입장에서 보자면 이 책은 사실이며 오로지 사실로만 읽혀야 하는 것처럼 느껴지는 이유가 무엇인지 역시 알듯말듯 아리송송구리하다. 생각해 보자면 실로 참담한 심정이다.


댓글(0) 먼댓글(1)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1. 김훈이 "남한산성"을 통해 말하고자 했던 것은?
    from 風林火山 : 승부사의 이야기 2007-11-05 02:36 
    남한산성 - 김훈 지음/학고재 2007년 10월 31일 읽은 책이다. 올해 내가 읽을 책목록으로 11월에 읽으려고 했던 책이었다. 재미가 있어서 빨리 읽게 되어 11월이 아닌 10월에 다 보게 되었다. 총평 김훈이라는 작가의 기존 저서에서 흐르는 공통적인 면을 생각한다면 다분히 민족의식을 고취하기 위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작가는 매우 냉정한 어조로 상황을 그려나가고 있다. 소설이기에 작가의 상상력이 개입이 되었다는 것을 전제로 하고 읽었음에도 주전파..